2005년 5월 12일 목요일 밤 안산 일대학에서 촬영한 목성 입니다.
초반부터 나쁜 시상으로 인하여 확대율을 여러번 바꿔 보고 카메라도 이것 저것 사용해 보고 했는데 도저히
이미지가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시상이 나쁜 것과 구경발(?)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박정용씨 망원경에서는 선명함은 차치하고라도 밝게 보이기는 하는데 제 망원경에서는 윤곽조차 흐미 합니다.
어렵사리 4배 파워메이트를 사용하여 위성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목성의 왼쪽으로 이오, 유로파, 그리고 이오와 유로라 위로 삼각형 구조를 이루는 곳에 칼리스토가 있는데
어둡게 하니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목성과 함께 넣는 바람에 목성의 디테일(?)을 살리고자 하다 보니 결국 위성이 죽어 버리는군요.
초저녁보다 오히려 한밤중이 시상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확대율 차이이던지....
위성과 함께 찍기 위하여 목성을 귀퉁이로 몰아 넣었더니 이상해서 돌린 이미지와 함께 따로 올립니다.
황교수님이 관측후 사고를 당하셨다는데 아직은 이상이 없다시지만 조심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갈 때 발을 볼수 없어서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지요.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허접한 이미지인데도 올리는 이유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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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돌리기만 했는데 보이는 색감에는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눈은 멍청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