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뽀개지도록 아픈 날이었지요.
하루종일 방에서 뒹굴었더니 자세가 안좋았나봐요.
뒷목덜미가 아프시 시작하더니 뒷골까지 땡겼으니까..
그나마 하늘이 조금 나았던 초저녁을 두눈 뜨고 보냈습니다.
뭐.. 경통설치를 막 끝내고 난 뒤긴 했으니까요.
몇장 찍으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사진촬영을 포기하고 있을때 최승용씨가 오셨지요.
에구..어떻게해...
하늘엔 완전히 구름밭이 되고 말았습니다.
차 끌고 나가 진통제 사먹고 다시 왔지만 여전히 구름으로 꽝 친 아쉬운 밤이었지요.
구름만 아니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