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우연치 않은 기회에 웹켐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Logitech Quickcam Pro 4000 이었습니다. 전 처음에는 이게 ToUcam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거 더군요.-.-
원래 행성사진 부분에 있어서는 제 망원경 특성상 본의 아니게 관심분야가 아니었는데, 우연치 읺게 굴러 들어온 Quickcam 덕분에 이걸로 촬영을 해 봤는데 그럭저럭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일단 제품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CCD 소자를 사용하고 있고 동영상 640 X 480 가능합니다. 매뉴얼에는 1/30초가 가능하다던데 제 컴에는 1/15초까지만 가능하더군요. (뭐가 세팅이 잘못 되었는지 나중에 다시 봐야겠습니다.)
개조는 아주 쉽습니다. 나사 하나 풀어 렌즈를 제거하고 31.7mm 접안부만 만들어 붙이면 끝이죠. 회로기판에 붉은색 LED 가 하나 있는데 떼어내도 되고 귀찮으면 검은색 절연 테이프로 붙여 버리면 됩니다.
UV 필터는 렌즈를 제거해도 상관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ToUcam 처럼 톱으로 썰어내는 수고(?)는 안해도 됩니다.
가격은 12-13만원대로 ToUcam 보다 훨씬 저렴하고 국내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전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또한 카메라 아랫 부분에 일반 카메라 나사(1/4인치 나사인가요?)와 호환되어 삼각대에 올릴 일은 없겎지만 저 처럼 미드 범용 디카 어댑터를 사용하시는 분에게는 아이피스 프로젝션 촬영시 아주 편리 합니다.
사진 성능은 아직 두 카메라를 비교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NADA 회원분 중 지원해 주실 분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