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9일 새벽에 찍은 토성 입니다.
18일인 화요일은 눈과 비가 번갈아 오면서 기상변동을 부렸지요.
그리고 밤이 되면서 서서히 하늘이 열렸습니다.
10시쯤 안산 일대학으로 향했는데...
엄청난 구름이 몰려 오더군요.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서서히 구름이 몰려 가고 수증기가 남아 있기는 했지만 투명도도 좋아졌습니다.
시상은 좋지 않았지만 합성 F수를 줄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작게 찍으면 이쁘기는 한데 먼가 좀 부족한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작게 찍는다고 잘 찍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가지로 부족 합니다.
통상적으로 남극쪽을 위로하는데 자오선을 지난 시간이라서 도립이 되었습니다.
그냥 그런 상태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작아도 엥케(또는 엥케 미니마)의 모습을 살며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 또한 엄청나게 불어서 이미지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이미지를 작게 찍은 이유로 시상을 3/10으로 적었습니다.
원래대로 확대율을 높여 찍었다면 아마도 시상은 2/10이하일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하늘이 꽤 청명 하네요.....)
아!
오늘 밤에 안산 일대학에서 조촐한 번개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손님이 오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합니다.^^
야간비행의 최선생님이 오신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잠시 들리셔도 좋습니다.
(날이 계속 좋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