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씨잉이 좋았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두눈 멀겋게 뜨고 사진을 못찍은 맘이 오죽했겠습니까..^^ 너무도 아쉬워서 14일 밤 11시가 지나서 또 출사를 했는데 이번엔 구름이 영 말썽을 피웁니다. 씨잉도 그리 좋지 못한데 구름마저 관측을 방해하였고 흐르는 구름이 결국 사진에도 울렁임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토성은 노이즈가 가득하여 목성사진 한장만 기록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