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수요일) 밤 날씨가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달도 보름달이 지난 바로 다음날이구.....^^
달빛에 의해서 노트북의 자판이 잘 보였습니다.
암적응도 필요없고....
원래 계획은 한숨자고 새벽 2시부터 관측을 하려고 했는데....
시원이가 저를 가만 두지 않더군요. 할수없이 9시쯤 10시쯤 안산 일대학으로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 하늘에는 약한 연무로 인해서 빛을 살짝 잃은 달과 가로등.....
정말 기분 묘하더군요.
울프가 될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늑대인간)
예상했던데로 싱이 좋지는 않았지만 순가순간 5~6/10일 때도 있었습니다.
대기중에 수분이 많아서인지 디테일은 죽어 있었지요.
머리위에 있는 토성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데 이제 떠오리기 시작하는 목성이야 볼짱 다본 것이겠지요.^^
목성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다 지쳐서 결국 새벽 4시정도에 철수를 했습니다.
토성은 종합선물셋트구요.
목성은 한그릅의 이미지 입니다.
요즘 날씨는 수증기로 인하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을에 찍었던 동영상을 이번에 노트북 포멧하면서 다시 보니 역시 잘 찍혔더군요. 현재와는 비교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런 날씨가 와야 하는데....^^) 간간히 파란 하늘이 저를 설레게 합니다.^^
즐거운 점심들 하세요^^.
(노트북을 포맷하는라구 이제야 이미지 처리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