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병원 회식 때문에 좋은 하늘을 낭비하고 말았습니다.
황모씨는 분당에서 보고 있는 듯 하고.....
싱이 퍼펙트 하다나....
남명도씨는 집앞에서 본다는데 싱이 좋지 않다고 하고...
하지만 사진을 보니 그리 나쁘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식 끝나고 바로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 3시에 기상해서 안산 일대학으로 향했습니다.
장비는 차에 실려 있었고 냉각시간을 줄이기 위해 망원경은 어제 저녁에 차에 실어 놓았습니다.^^(분실의 위험을 감수하고....)
4시부터 토성을 찍기 시작했는데.... 바람이 좀 있었고 싱도 좋지 않아서 초점 조절이 쉽지 않았습니다.
20여 그릅을 찍었건만 건진건 하나도 없네요.
아직 프로세싱도 다 못했습니다.
여명이 밝아 오기전에 목성을 한번 찍어 보고 싶어서 몇컷 찍었습니다. 조건은 더 좋아질 것이 없었지만 날이 밝아지면 더 이상 찍을 수도 없을 것 같기에....
새벽 6시 33분에 찍었습니다.
아직 셋팅에 문제가 있어서 색감도 좋지 못하고 초점 조절과 싱으로 인하여 좋은 화질은 아닙니다.
하지만 점점 고도가 높아지고 날만 좋다면 또 토성 같은 사진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기다려 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