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

030711 mars

by 최승용 posted Jul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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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 하면서 보니 하늘이 조금 좋아 보이더군요.
황교수님-일이 있어서 불가능 하시다고 함
김교수님 -전화연결 실패
남명도님 - 일이 있어서 불가능
이건호님-밤 12시쯤 참석 가능
황인준님-온양에 있어서 참석 불가능
이경화님-집안일로 참석 불가능-오시고는 싶어 하셨는데^^.
최승용-저녁 먹고 장비 챙겨들고 무작정 분당으로 갔습니다.
여러분에게 번개를 제의 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불참 하시고 결국 저와 이건호님 둘만의 조촐한 전화 번개가 되었습니다.
퇴근 전까지만 해도 하늘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번개칠 상황이 아니었는데 어제 황씨 종친회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저도 최씨 종친회를 한번 열어 볼까 했는데 불행히도.....^^

날씨는 그야말로 엉망이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9시 반정도 장비 설치하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지만 구름으로 인해서 아무런 관측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달마저 구름 뒤에 숨어 있어서 디테일 관측은 불가능 했습니다. 결국 이건호님이 오신 다음부터 약간씩 하늘이 열려서 그나마 화성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 요즘 새로 생긴 모래폭풍 모습은 그리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안시에서는 그부분을 알 수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호님이 가지고 오신 펜탁스 XO5mm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아이피스 저도 하나 장만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은데 요즘 사정이 좋지 않아서...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아주 좋은 아이피스였습니다. 중고 나오면 하나 사고 싶군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