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ransientsky.wordpress.com/2009/04/07/new-comet-c2009-f6-yi-swan/
보통 혜성 발견하면 대단한 명예라 뉴스에서 막 보도하고 그래야 하는것 같은데.
그냥 조용히 지나가나 보네요. 역시 과학을 홀대하는..
하여간 캐논 EOS 5D를 사용했네요. 공동발견한 미쿡사람은 뭔가 대단한 장비를 사용한것 같구요.
이번달에 가장 밝은 혜성이 될 새로운 혜성이 발견되었습니다.
장주기 혜성인C/2009 F6 (Yi-SWAN) 인데요. 5월 8일에 태양으로 부터 1.27AU거리를 통과합니다.
(참고 1AU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 입니다.)
현재 혜성의 밝기는 8.5등급으로써 작은 망원경으로 관찰이 가능하며 현재는 달이 만월에
가까워서 관찰이 어렵습니다만 몇일 지나면 달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혜성은 태양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구요 (참고 : 천구상에서 태양의 북쪽 입니다. ^^)
남반구에서는 관찰할 수 없습니다. 북반구에서는 저녁시간 및 아침시간대에 관측이 가능합니다.
현재 혜성은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있습니다.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달 중순에는 페르세우스자리로
움직이게 됩니다. 혜성은 계속 밝아지고 있어 근일점에 접근하면 8.0등급으로 밝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혜성은 3월 26일에 대한민국 강원도 영월군에 거주하는 이대암(어디 교수시라고 들었습니다.)씨가
발견하였으며 캐논 5D 디지털 카메라와 90mm 2.8렌즈로 촬영한 2개의 이미지에서 청록색의 혜성을
인지하였습니다. 다른 공동 발견자는 미쿡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거주하는 로버트 맷슨씨 인데요.
그는 3월 29일에 시작된 SOHO (태양 관측용 우주선)에 장착된 SWAN이라는 장비로 촬영한 여러장의
사진상에서 혜성을 발견하였습니다. SWAN은 수소에서 방출되는 어쩌구 저쩌구를 감지하기 위해
전천이미지를 찍는 장비입니다. SWAN은 태양 반대편의 활동을 감시할 수 있으며 혜성의 코마에서
방출되는 수소빛을 김지하는데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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