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by 박성래 posted Dec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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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도 않좋고 기분도 꿀꿀 하네요.

어제 오늘 천문인 마을에 다녀 왔습니다.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별도 보면서 호연지기를 길러 보고자..ㅋ

이번에는 EOS 1Ds Mk III와 EF600mm F4L렌즈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출발하면서 생각해보니까 릴리즈를 사무실에 두고 왔다는...

촬영을 포기 할 수도 없고 해서 테크노 마트에 가서 TC-80N3를 하나

더 사게 되었습니다. 아까운 내돈~ ㅠ.ㅠ

사실 한번만 쓰고 다시 팔까 하고 있었는데... 카메라를 두대 동시에

쓸때 편할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

하여간 도착해서 적도의 설치하고 극축 맞추고 600mm를 노터치로

촬영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오리온대성운을

ISO 1600에 5분 노출로 촬영 하였습니다. 역시나 생각처럼

흐르더군요. "역시 오토 가이더가 있어야 되" 라고 혼자 중얼 거리면서

좌절하고 왔습니다.

오토가이더 + 가이드 스코프를 올리려니까 도브테일 플레이트가 없어서..

집으로 오는 길에 XXX랜드에 들렸습니다. 저렴한 빅센 제품으로해서

구멍내서 쓰려구요. 그런데...XXX랜드 사장님...윌리엄 옵틱 제품으로

뽐뿌질을...

그래서 과감히....질러 버렸습니다.

릴리즈, 도브 테일...날씨도 꽝이였는데 돈만 잔뜩 쓰고 왔네요.

첨부한 사진은 그나마 볼만한 것을 살짝 처리한 것입니다.

오토 가이더 달면 더 좋아 지겠지요??

음// EOS 1Ds Mk III에 대해서 잠시 평을 하자면..

M42도 기존에 써본 카메라들에 비해 잘 나오구요.

특히 조금 손봐주면 색상이 마음에 들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본 박스에 포함되어 있는 외부 전원 장치 쓰면

배터리 걱정 안해도 되구요.

하여간 그렇습니다.

두서 없이 써 보았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