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by 송준엽 posted Feb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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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지난 1년~~ ^^

거의 1년 전 즈음에...
사업화와는 별 관계없이 제가 하는 일이 예전부터 관심있어온
천문 쪽에도 응용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약하나마 제가 가진 정보랄까 지식이랄까....
글을 이곳 나다에 처음 올렸습니다.

그 이후로... 1년이 쪼~~금 더 넘은 것 같은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능력없는 저이지만 능력있으신 분들을 만나서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크고 길~~다란 파이프도 많이 만들었고,
작고 귀여운 파이프도 적지 않게 만든 것 같습니다.

반면에 강원도에 자주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자주 뵌 것도 아닌데
마치 10년은 만나고 본듯한 좋은 분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했던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정감넘친다..는 표현만으로 부족한 그런 느낌....

낚시도 하고 자동차 레이싱도 하고 바이크도 타지만....
별보는 모임에서는 단지 같은 장소에 모여서 별만 봤을 뿐인데
왜인지 다른 동호회에보다 더 편하고 더 포근하고 그럽니다.

그건 아마도.... 다른 동호회에 비해서 연배가 높으신 어른분들이
대부분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별을 보는 순수한 마음들이 모였기때문이다..라고 우기고 싶습니다.

최근들어 여러가지 여건상 별을 잘 못 보고 있지만
몇몇 분들께서는 아시다시피 곧 다시 안정과 성장의 길을 가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으니 조만간 다시 별볼날이 올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별과 장비와 방법론에 관심을 가졌지만 막상 장난감같은
장비라도 구입해서 별보기를 시작하니 의외로 막히고 잘 안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나다의 HOW To 를 뒤지기만 하면 다~ 있었으며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0년, 15년, 20년 혹은 그 이상의 별력(구력..에 빗대어서 ㅎㅎ) 을 가지신
분들이 주위에 있어 보고 배우고 따라갈 수 있으니 이 또한 행운입니다.

앞으로 한반도의 기상은 점점 더 안 좋아질 것 같은 구라(?) 기상대의
우울한 소식이 매일 매일 들리고 있기는 하지만 구름 사이로 비치는 별빛
조차도 반가운 별보는 이들의 열정을 꺽을 수야 없겠지요 설마.

모두들 좋~~은 2007년 한해 되시고
늘 주위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시며 사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