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안 떨어지네요..

by 권기식 posted Oct 18,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머리 아프고 목 아프고 몸이 뻐근한건 괜찮아졌는데...

이젠 콧물에 기침에 목이 간질간질하군요.. ㅠ.ㅠ

이러다 다음달까지 지속되서 또 별보기에 장애가 생기는건 아닐지...

요즘 올라오는 사진들 보니 정말 신세 한탄만 하게 되는군요....

에휴....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박영식님은 괜찮아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
DSLR용 타이머 릴리즈를 만들려고 하는데, 설문 조사 좀 하겠습니다. ㅋㅋ

기능은 둘째 치고, 크기와 배터리 문제 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아래는 생각하는 모델과 문제점들입니다.
보시고 어떤게 좋을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작은 배터리를 장착하여 일반 사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로 만든다.
  => 이 경우 디스플레이 장치로 작은 Graphic LCD를 써야 하며 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
  => 소형화하기 위해 케이스를 별도로 만들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개인이 하기엔 어려움이 있음
  => 저전압/소형 소자의 선택에 따른 제작 단가 및 제작에 드는 시간의 상승
  => 사실상 돈이 무지 많거나 업체의 지원이 있지 않고서는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2. 9V 전지를 사용하거나 적도의 배터리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중간 사이즈로 만든다.
  => 기성품으로 나오는 케이스를 약간만 가공하고 8*2 정도의 Character LCD를 사용합니다.
  => 전원에서 자유로우므 크기가 어느 정도 커지므로 부품 선택이 수월합니다.
  => LCD 사용으로 다양한 기능을 넣을 수 있습니다.
  => 좀 크고 거추장 스럽지만 야경 촬영 등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유력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3. 2번 모델에서 LCD 대신 FND라는 LE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사용
  => LCD보다 싸므로 제작 단가가 내려갑니다.
  => 숫자 외에는 표시가 어려우므로 사용상 불편함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기능을 넣기엔 제약이 많습니다.
  => LCD에 비해 소모 전력이 크므로 배터리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초창기에 하나 만들어봤는데 야간에 가독성은 뛰어납니다.

4. 2번과 3번을 합한 모델로 적색 VFD 를 사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VFD는 백라이트 없이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입니다. (카 오디오에 많이 사용)
  => FS2 컨트롤러에서 이걸 사용하더군요.
  => 소모 전류는 LCD에 비해서 크더라도 가독성도 뛰어나고 사용상 편리함도 있습니다.
  =>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가격 또한)

개인적으로는 4번을 선택하고 싶지만 여건상 2번이 가장 유력해 보이네요.
혹시 4번 적색 VFD에 대한 정보가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이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비들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부업이 될지 본업이 될지 그냥 단순한 취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별바라기들에게 유용한 장비를 만들고 싶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