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름교 교리문답을 우리 아마추어 천문인의 기준으로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웃자고 올린 글 입니다.

  
제 1 문) 사나 죽으나 유일한 위안은 무엇입니까?
답) 유일한 위안은 스스로 기쁘게 되는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름신의 기름 부으심을 받는 것입니다.

제 2 문) 이러한 기쁜 위안 속에서 살고 죽기 위하여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답)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항상 새로운 망원경, 적도의 및 CCD 시스템을 위한 웹서핑을 하는 것이며, 지름을 실천하기 위해 넉넉한 총알을 항시 준비하는 것이 그 두번째이며, 부단한 카드의 사용으로 넉넉한 한도액을 유지하되 신불자가 되지 않는 것이 그 마지막 입니다.

제 3 문) 지름신의 율법이 당신께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지를수 있을 때 지르는 것은 진정한 지름이 아니다.(지름서 10:4-20)와 같이 비록 면식수행 하더라도 지름신의 부르심에 항상 응답하는 것입니다.

제 4 문) 당신은 지름신의 부르심에 항상 응답 할 수 있습니까?
답) 언제나 총알과 카드 그리고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5 문) 카드는 원래 사악한 것입니까?
답) 신실한 지름교도로서 카드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지름교와 카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카드 그 자체로는 선악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제 6 문) 그러면 카드의 재앙은 어째서 생기나요?
답)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의 지름에 대한 준비 없이 지름에 대한 믿음만 신실할때는 재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7 문) 그렇다면 지름신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지름만을 내리시나요?
답) 아닙니다. 지름신께서는 우리에게 감당히기 힘든 지름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진정한 지름교도인이라면 면식수행을 감행해서라도 지름신의 부르심을 거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8 문) 어떻게 하면 지름신의 부름도 따르고 면식수행도 피할 수 있을까요?
답) 로또로 승리 하십시오!

제 9 문) 지름신은 유일한 분이십니까?
답) 지름신은 유일하며 3분으로 존재합니다. 장비신과 지름신과 그리고 파산신이 그것입니다.

제 10 문) 그렇다면 방출신은 지름교와 관계가 없는건가요?
답) 기본적으로 교단 내에서 방출신을 믿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파산신을 받아 들이기 어려운 신도들이 방출신을 받아 들이는 것으로 지름교도로서의 삶을 계속 영위해 나갈 수 있다면 그다지 문제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또한번 지름신을 받아 들이기 위한 총알준비를 위해 방출신의 강림을 받아 중고장터를 적극 이용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11 문) 그렇다면 파산신은 나쁘고 피해야만 하는 것인가요?
답) 파산신을 만났다는 것은 지름교인으로서 최악의 상태만은 아닙니다. 파산한 것은 당신의 은행 잔고 이겠지만 그것보다 많은 마음의 기쁨과 현물(천체망원경)을 가진 당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12 문) 우리는 어떻게 지름신의 계시를 받을 수 있나요?
답) 진정 자신이 사랑하는 어떤 것을 가지고 부단한 웹서핑을 통해 정보를 쌓고 뽐뿌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 들일 때 지름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제 13 문) 그렇다면 뽐뿌는 지름교에서 만들어진 개념인가요?
답) 아닙니다. 뽐뿌는 지름교가 생기기 전부터 널리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관습의 일종으로 혹자는 지름교의 극히 원시적인 형태라는 주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름교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제 14 문) 지름신은 오직 한분이라 하면서 왜 삼위, 즉 취미신, 지름신, 파산신을 말합니까?
답) 지름신은 한결 같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교인들의 마음 자세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즉 장비신과 지름신, 파산신은 모두 같지만 믿음의 신실함에 따라 각 개인이 장비신, 지름신, 파산신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제 15 문) 지름을 행함으로써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천체망원경 및 그와 관련된 장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이 분야에 대한 상식이 늘어나고, 지식 깊이가 깊어집니다. 지름을 행하기 위해 총알을 모으는 과정에서는 인내를 배우고, 이윽고 자신이 목표로 하던 지름을 행하기 위해 결재 버튼을 클릭하기 전에는 지극한 설레임을 맛 볼 수 있습니다 .
지름의 결과를 기다리는 몇일 동안 아마 다른 어떤 종교도 주기 힘든 지름교도 만의 행복한 설레임을 체험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지름의 대상이 Astrophysics 인 경우, 지금의 결과가 도착하기에는 그 기간이 너무나 길어 간혹 신앙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16 문) 지름신은 어째서 유독 저에게 이렇게 자주 찾아 오시는 건가요?
답) 형제님의 믿음이 그만큼 신실하기 때문이며, 멋진 천체사진을 너무 많이 보시기 때문 입니다.


  • 김승남 2005.03.07 14:31 (*.199.231.60)
    ㅠㅗ ㅠ
  • 황인준 2005.03.07 17:57 (*.207.96.86)
    제목 보곤 이상한 글인줄 알았네요..
    형님께 이런면이 있을 줄은...ㅋㅋ
  • 문병화 2005.03.07 18:03 (*.98.29.70)
    근디 승용씨는 아무리봐도 지름신이 강림한거 같지않어.. 열혈 신도도 아니고... 단지 뽐뿌의 극치를 당할 뿐이지....
  • 지승용 2005.03.07 19:25 (*.169.14.253)
    앗 저 형님 이라뇨? 아닌데요..-.-
  • 황인준 2005.03.07 23:09 (*.207.96.86)
    아! 아우님이셨구만..
    미안합니다..
    내 요즘 정신이 없어서리...
  • 박현권 2005.03.08 00:45 (*.72.183.156)
    전 지금, 이 정도면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향후 몇년간 현재상태의 믿음으로 복음을 전파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할렐루야~~~
  • 박영식 2005.03.08 21:55 (*.225.194.204)
    지름신 강림... ㅡㅡ; 나빠요~~
  • 이건호 2005.03.09 00:12 (*.120.233.208)
    흐흐 그분이 오셨어요~0
    그런데 저도 자꾸 혼돈됩니다. 큰승용님 작은 승용님..... ^^
  • 문병화 2005.03.09 15:15 (*.98.29.70)
    지름신이 강림하면 호주머니 빵꾸는 당연히 나는거군요...
    지름신이여 저에게는 제발 강림하지 마소서...
  • 감금화 2005.03.09 19:46 (*.51.34.185)
    무서운 신이네요...
    부디 저에겐 지름신이 나중에 강림하시길...
    작년에 300D 사면서부터 벌써 지름교도인이 되었습니다...ㅠ.ㅜ
  • 최승용 2005.03.10 12:33 (*.255.216.142)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지름신이 강림해 계십니다.-.-
    그분을 거역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저만 구하옵소서....
    (저는 큰 승용 입니다.^^)
  • 엄태준 2005.03.10 13:59 (*.181.119.254)
    <네이버 오픈사전의 "지름신"의 정의>

    예쁜물건이나, 기능이나 질적 퀄리티 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제품을 볼때 멀쩡하던 사람의 정신상태에 무작위로 강림하여 일시적이고 강력한 뽐뿌현상을 일으킨다. 잠시 정신이 멍한 사이에 "아차! 사버렸다! ㅠㅅㅠ" 등의 충동구매를 부추기는 위험지수가 높은 신...
    ㅋㅋ... 지름신께서 천체관측폐인들을 빗겨가실리가 있나요 ^^
  • 엄태준 2005.03.10 14:02 (*.181.119.254)
    그런데 나다에서는 퇴마사는 한분도 안계시더군요.
    오히려 강림 동조현상이 일반 현상인듯...
  • 박정민 2005.03.16 15:39 (*.178.101.34)
    보다가 웃겨서 뒤로 자빠질뻔했습니다. ㅋㅋㅋ 흠... 읽어보니깐 총알을 강조하시는군요. 전 카드없이도 통장으로 결제해버리는데;

자유 게시판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예의는 기본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로그인 문제는 즐겨찾기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5 최승용 2015.04.14 1768
공지 [공지] 게시판 이용방법 *** 3 NADA 2004.08.23 11908
1269 신병석님 보세요... ^^ [ filter 관련...] 3 박영식 2005.02.23 1632
1268 눈 구경 2 황인준 2005.02.23 1552
1267 canon filter 추가 2 file 박영식 2005.02.23 1574
1266 가입인사^^ 3 임지욱 2005.02.23 1681
1265 적도의식에 대하여 질문 드립니다. 1 file 구자환 2005.02.23 1501
1264 SETI@HOME 설치 해 보았습니다. 3 file 남기현 2005.02.28 1862
1263 서울대 천문대의 ccd목록 file 김경호 2005.03.02 1452
1262 메시에 마라톤 4 남기현 2005.03.05 2712
» 형제들이여, 지름교로 오라! 지름교 교리문답 16선 14 지승용 2005.03.07 2455
1260 날씨가 겁나게 춥습니다... 2 박영식 2005.03.12 1188
1259 아리조나 천문인 마을 3 file 성대환 2005.03.13 1553
1258 천체사진용 DSLR 2 이준화 2005.03.14 1645
1257 반가웠습니다...^^ 6 감금화 2005.03.14 1530
1256 나다 천문대에서의 3일밤 9 황인준 2005.03.14 1901
1255 [판매] 오토가이더 ST-4 이건호 2005.03.15 1410
1254 메시에 말아톤 하던날...찍던것이... TV 방송됐답니다... ^^ 6 박영식 2005.03.18 1563
1253 제 13회 천체사진공모전 공식 결과 발표 1 박영식 2005.03.18 1523
1252 나선은하 M81을 보셨나요? 2 박현권 2005.03.18 1450
1251 타카하시 EM-400 Temma2 적도의 4 남기현 2005.03.20 2167
1250 강호준님 읽어보세요. 1 육호준 2005.03.21 1524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99 Next
/ 99

NADA. Network of Amatuer Digital Astrography © Since 2003,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2.0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