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두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나다에서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계 문명 탐사계획 SETI 프로젝트에서 데이타를 가정용 PC에서 처리하는 프로그램인 SETI@HOME을 제 노트북에 설치해 보았습니다.
Einstein@home 같은 다른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BOINC 버전을 설치했구요 http://setiathome.ssl.berkeley.edu/ 에 가시면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먼저 사이트에 들어가서 본인의 신상명세를 입력한 후에 계정을 받고 프로그램 설정을 인터넷 상에서 합니다.
그리고 윈도우용 SETI@HOME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계정 생성시 받은 키를 입력 후 설치하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동작합니다.
그런데 PC에서 아무 작업을 하고 있지 않을 때 동작하는 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더군요. 다른 작업을 하고 있을 때 노트북 팬이 많이 돌아가서 확인해 보니 SETI@HOME 프로그램이 계속 돌고 있었고 CPU 사용률은 100%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노트북에 무리가 많이 가는 것 같아서 노트북에 있는거는 지우고 SETI@HOME 프로그램은 관측소에 있는 PC에 설치해서 SETI@HOME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구소나 기상청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이용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기상청의 경우 업무 특성상 실시간으로 빠른 데이타 처리를 요구해서 이 기술의 적용은 힘들다고 하네요.
암튼 놀고있는 컴터를 이용한다는 면에서는 참 좋은 기술인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한국인으로서 제가 일조한다는 생각두 들구 왠지 모르게 뿌듯한(?)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