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Stabilization의 약자로 렌즈 내부에 자이로센서를 내장하여 렌즈의 떨림을 감지하고 이를 상쇄하는 방향으로 렌즈의 일부분을 구동하여 손떨림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캐논의 쌍안경에도 이런 것이 있죠. 실제로 그 쌍안경의 IS 스위치를 켜고 보면 손덜림이 상쇄되어 아주 부드럽게 보여집니다.
니콘에도 비슷한 원리로 렌즈에 VR (Vibration Reduction) 기종이 있습니다.
그런데 각 고유한 렌즈(비쌉니다. ^^)에 들어 있는 이 손떨림보정기능이 카메라본체에 내장된 것이 있습니다. 코니카미놀타(두회사가 합병한 이름)의 AS기능 바디입니다. 열심히 째려보고 있는 기종으로 올 11월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코니카미놀타의 최초 DSLR 바디인 α-7D에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AS는 Anti Shake의 약자로서 니콘이나 캐논 처럼 렌즈에서 손떨림을 보정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에 탑재한 센서로 움직임을 검출해, CCD 자체를 치우침을 상쇄할 방향으로 구동하는 방법이라 합니다. CCD자체에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면 그 바디에 쓰이는 모든 렌즈들에게 손떨림 보정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망원경에 연결하고서도 AS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실제로 망원경에 연결해서도 되는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만약 된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오토가이더도 필요하지 않고 AO7도 필요 없지 않을까요? 저급의 싼 적도의로도 얼마든지 점상으로 찍고 더 이상 SCT의 미러 처짐이 문제되지 않을까요? ^^;;
AF렌즈와의 관계나 바디에 내장된 센서의 민감도와 알고르즘에 따라 틀리겠지만 아마 그런 기쁜일은 당장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 천체사진기에도 그런 기능이 탑재된 것이 나오는 날이 그리 멀 이야기는 아니겠죠. 어서 그런날이와서 누구나 쉽게 아름다운 천체사진을 촬영하고 즐길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300d와 20d와 α-7D 사이에서 고민하다 적어 보았습니다.
첨부는 실제 바디내에서 움직이는 cmos 센서 동영상입니다. quicktime 이 설치되어 있어야 보입니다.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