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꽃선녀님

by 박병우 posted Aug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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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꽃선녀님

가야금 반주와 더불어: ♬띵띠딩 띵띵/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비씨 문화방송~~

월~금요일이면 매일 저녁 8시30분에는 MBC테리비에서는 왕꽃선녀님이 나옵니다. 구름속에 가려 볼 수 없는 하늘의 별을 TV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별이 왕꽃선녀님이지요. 올 가을 안방극장을 강타할 새로운 히어로인입니다. 신인 탈렌트인 듯하나 초장부터 주연급으로 발탁될만큼의 자세가 딱 나옵니다. 그 스토리 또한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옛날 옛날 먼 옛날...
금강산 연못물에서 왕꽃선녀님은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삐리리~나뭇꾼이 선녀복을 감추어버렸습니다. 선녀복을 잃어버린 왕꽃선녀님은 하늘로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나뭇꾼과 약혼을 하게 됩니다. 허나 왕꽃선녀님은 나뭇꾼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왕꽃선녀님 앞에는 또 다른 청년이 나타납니다. 겨울소나타의 욘사마처럼 살인적인 미소를 띠우면서 나타납니다. 요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입니다. 왕꽃선녀님은 첫눈에 반합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두 사람은 헤어지고 맙니다. 이러면 연속극이 진행이 안되므로 다시 또 만납니다. 재회한 두사람은 굳게 약속합니다. 다시는 헤어지지말자고...

지금 연속극이 초반부라서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왕꽃선녀님의 여주인공은 이 가을에 태풍을 몰고 올 것같습니다.

구럼 저는 앞으로 왕꽃선녀님을 보기 위해서 신크로나이즈 수영장으로 잠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