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녀가 날 찾아와 묻거든...

by 박병우 posted Jul 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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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녀가 날 찾아와 묻거든...

지금 과천 마실에서는 난리부루스가 터졌습니다. 집 나간 개한마리에 할머니가 병이 깊어 시름에 잠기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천 시민 모두가 떨쳐 일어서서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100만원을 찾고자 잠도 몬자고 있습니다. 지도 얼마전에 우리 아파트 앞을 위와같은 개가 돌아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는 것같습니다. 맛은 별로 없어보였고 양도 적어 보였습니다. 아~ 100만원 놓쳤다! 내 돈 100만원!

(훈)옥아~

어떤 소녀가 날 찾아와 묻거든 이 몸은 개 찾으러 떠났다고 전해주오~ 그 소녀가 눈물 흘리면 이 몸도 눈물 흘리며 떠났다고 전해주오~

백만원 벌어야지...백만원 벌어야지...

*ps: 훈옥아 성남 개시장에 가면 이와 똑같은 개 한 마리 살 수없겠니? 그리고 한 마리에 얼마하겠니? 한 마리에 10만원하면 90만원은 남는 장사 아니겠니? 할머니 병도 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