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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0.106) 조회 수 377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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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가입한 김경록이라고 합니다.

실은 옛날부터 밤하늘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실에 이리저리 치이다가 최근 DSLR 구입을 계기로 야간 관측 /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밤하늘을 망원렌즈로 들여다보다보니 정말 별들이 빨리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점거리 300mm 로 달을 한가운데 맞춰놓고 초점조절하고 보니 달이 화면 밑으로 반은 지나가고.. ㅡ_ㅡ

그래서 적도의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무게도 상당하고 가격도 만만찮더군요. 그러다 피기백 촬영용 휴대용 적도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찾은 모델은 다카하시 TG-SP II 인가 하는 모델인데.. 상당히 경량에 안정적이라고 하더군요. 단지 좀 비싸고 (세트가 거의 1백만원?).. GOTO 기능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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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 현재 상태에 대해 말씀드리면,
장비는 DSLR 카메라와 삼각대, 표준과 망원 렌즈.. 정도이고요,
관측 레벨은 거의 생초보로, 모 성도 프로그램으로 성도 뽑아서 밤하늘과 맞춰보며 별자리 찾아가는 수준입니다.
아, 자동차 있습니다 (아반떼 XD).

집 옥상이나 주말에 시외 천문대 등에 가서 피기백 촬영을 하려 합니다.

1) TG-SPII 가 좋은 선택인가요?
2) 좀 더 싸지만 사용하기 좋은 모델이 있나요?
3) GOTO 기능이 있는 휴대용 적도의가 있나요? 초보라서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울테니 GOTO 기능이 있는 적도의가 더 유리할 듯도 한데요.
4) 언젠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구입할 망원경을 위해 차라리 좀 무겁더라도 튼튼한 적도의가 차라리 나을까요? 그 경우 추천해주실 만한 모델은?
5) 저는 이 모델을 하늘기획 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봤습니다만.. 회원님들이 애용하시는 다른 구입처(온,오프매장)가 있나요?


그리고.. 여러 글에서 망원경 이전에 쌍안경을 먼저 써보라고 해서 쌍안경을 하나 구입하려 합니다. 현재로서는 니콘 7x50 (약 15만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6) 좀 더 저렴한 모델 중에 하늘 관측에 좋은 쌍안경이 있나요?
7) 비노홀더 (쌍안경용 삼각대 홀더?) 가 필요할까요?
8) 피기백 촬영 때 사진기에 고배율 렌즈 (초점거리 500-800mm 정도?) 를 꽂고 쌍안경을 파인더용으로 쓸 수 있나요? 그렇게 할 때의 액세서리는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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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 죄송합니다만 최대한 자세한 답변을 듣고 싶어서 가능한 자세하게 적으려 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m(_ _)m

  • 이건호 2009.02.23 11:26 (*.101.107.100)
    1,2,3,4 -> 처음 하시니, 신품 보다는 중고장터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GOTO 되는 SXD 모델 중고도 있더라구요.

    5-> 판매처는 하늘기획, 아스트로마트, 아스트로라이프, 오리온광학 등 검색해 보시구요.
    7-> 삼각대가 있으면 비너홀더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8-> 피기백시에 쌍안경으로 파인더를 하신다면....
    볼헤드 두개 정도면 되겠네요.
    하나는 카메라, 하나는 쌍안경.
    두개 같은 대상 보이도록 얼라인 시키고.
    쌍안경으로 찾기 한다... 좋은 생각 같습니다.
    그런데 좀 익숙해 지시면, 파인더는 별 필요 없어질것 같습니다.

    여러사람 의견 들어보세요~~
  • 김경록 2009.02.24 01:08 (*.171.30.106)
    답변 감사합니다.

    SXD 모델은 상당히 무거운 것 같던데.. 혼자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무겁지 않을까요? 가격도 중고라도 꽤 비싸고요.
  • 김호섭 2009.02.24 16:57 (*.30.136.29)
    가장먼저...주변의 별친구를 찾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초보말고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별친구를 찾으세요. 아니면 오프라인활동이 왕성한 동호회를 찾아 별보러 여러번 따라다니시기를 먼저 실천해보세요. 그러면 어느순간엔가 적도의와 망원경에 대한 개념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천천히 생각하세요. 대부분의 별쟁이의 길로 들어서는 초보들께서 가장 쉽게 만들어내는 시행착오는 사고나서 금방 후회하게 되는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변에 도움주는 사람없이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고나서 혼자 결정하시기 때문입니다. 아스트로마트의 중고시장을 매일 들여다봐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의 중고시장은 그러한 초보로서의 제품구매에 대한 실수가 가장 잘 나나타닝ㅆ는 곳입니다. 물론 제대로 입문하시분들도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이곳을 이용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분들의 시행착오를 엿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TG-SPII는 탑재중량에 비해 가격이 매우고가입니다. 게다가 적도의용 악세사리를 구매하면 말씀하신대로 100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GOTO도 되지 않습니다. GOTO되는 적도의는 이건호님께서 말씀하신 빅센 SXD가 적격입니다만 물론 중고가는 200만원이 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별쟁이가 되시겠다고 결심이서면 좀더 돈을 모으신후에 탑재중량이 좀 되는 모델을 고를것을 권고합니다. 그리고 차에 싣고다니면 됩니다. 설마 별보러 다니실때 버스타고 다니시려는건 아니시죠?..
    절대 장비구입은 서두르지마시기를 바랍니다.
    초보의 가장 큰 실수는 관심이 급상승해서 덜컥 물건부터 샀다가 한두번 보고 금방 시들해지는 스스로의 마음입니다. 진짜 별쟁이 되시려면 남들 따라다녀보면서 점점 관심이 커지는지..그것도 힘들어서 반대로 관심이 점점 줄어드는지에 대한 본인의 마음을 가늠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따라다닐 동호회나 별친구가 없으시면 [별만세]를 방문해보세요. 저와 만나서 별공부하실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죠. 네이버에서 [별만세]치면 됩니다.
  • 김경록 2009.02.25 21:39 (*.171.30.106)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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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 관측장비, 대상정보, 프로그램, 이미지 처리등에 대해 질의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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