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별에 관심이 많았지만,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몇권의 책을 읽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강원도 화천의 민통선에서 군생활을 했던 것이 제겐 큰 축복이었던것 같습니다. 낮에는 별자리관련('재밌는 별자리 여행' 등) 책들을 읽고, 야간 초소 근무에 나가서 쌍안경으로 별을 봤습니다. 덕분에 유명한 별자리 정도는 찾을 수 있게 됐고, 유명한 별자리들의 α성 이름 정도는 외우게 됐습니다. 훈련 나가서... 조명하나 없이 캄캄한 밤, 하늘에서 쏟아지던 별들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2001년 8월, 초소 근무를 서며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는데... 정말 밝고도 큰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지더군요.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그 후... 복학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사회생활에 묻혀 한동안 별보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최근 아들녀석이 태어났습니다. 아직 몇년 후의 이야기지만,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던 중 천체관측을 떠올렸습니다. 항상 동경해오던 천체관측을 아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한없이 기대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아이가 크기 전에 천체망원경 구입 및 동호회 활동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놓으려 합니다. 망원경 구입, 동호회 활동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개인정보>
* 성별 : 남
* 나이 : 30세
* 거주지 : 서울 구로구 오류동
* 차량 : SUV(윈스톰)
* 직업 : 디지털카메라 컨텐츠 제작
* 취미 : 사진
* 읽은책
- '재밌는 별자리 여행',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아름다운 밤하늘'
- '그리스 로마 신화'(이윤기), '그리스 로마의 신화'(토마스 벌핀치)
- '오리온 자리에서 왼쪽으로'와 '밤하늘로 가는길' 주문 했습니다.
* 관측경력
- 군시절 맨눈/쌍안경을 이용해 1년 정도
- 안드로메다은하, 오리온대성운, 플레이아데스, 미자르와 알코르 등 (쌍안경 이용)
- 행성 관측 경험 없음.
* 관측실력
- 유명한 주요 별자리 및 유명 별자리의 α성을 찾고 이름을 외우는 정도...
- 벌써 제대한지 6~7년이 흘러 잘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 관측장비 : Diastone 10x50 쌍안경 (최근 구입)
* 사진장비
- 카메라 : 캐논 EOS 5D, EOS 350D
- 렌즈 : EF 50mm f1.4, EF 135mm f2, EF-s 18-55mm, 탐론 17-35mm, 탐론 28-75mm
- 이 외에도 회사소유의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 사용 가능 합니다.
* 주요관심대상
- 성운, 성단, 은하, 이중성, 행성, 월면 (다네요...-_-;)
- 메시에 마라톤도 해보고 싶네요.
- DSLR을 이용한 피기백 촬영.(가능하다면 직초점 촬영)
- 이런 대답 싫어하시는 것은 알지만... 정말 이것저것 다 보고 싶은게 초보자의 마음아닐까요..^^;
* 장비구성계획
- 현재 구입 : 예산내에서 안시와 사진을 만족하는 중저가형 적도의식 반사 혹은 굴절.
- 5~6년 후 추가구입 : 아들과 함께 안시를 즐길 수 있는 10~12인치 돕소니언.
* 예산 : 최대 300만원
<질문>
Q1. 가대 질문입니다.
미드 LXD75 / 빅센 GPD2 / 스카이워쳐 EQ-6
위 세개의 적도의가 동급인가요?
차이점과 우위관계, 셋중 추천 부탁드립니다.
빅센 GDP2와 GP2의 차이도 궁금합니다.
또, 각 적도의는 양축모터가 장착되지 않은 제품인가요?
따로 구입해야 하는지요?
Q2. 망원경 세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미드 LXD75 + SN8 (http://www.sky39.com/shop/mart5/mall.php3?query=view&no=162)
미드 LXD75 + SN10 (http://www.sky39.com/shop/mart5/mall.php3?query=view&no=90)
미드 LXD75 + AR6 (http://www.sky39.com/shop/mart5/mall.php3?query=view&no=166)
미드 LXD75 + 빅센 ED81S
사진과 안시를 절충해서 만족시킨다는 구성을 찾아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사와 굴절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반사가 더 좋겠지만...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왠지 렌즈가 달린 경통에 관심이 가네요.
빅센 R200SS + GPD2 구성이 좋다는 글도 읽었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빅센 R200SS + GPD2 구성과 미드 LXD75 + SN8 의 차이점도 알고 싶습니다.
아니면 기타 추천 제품도 부탁드립니다.
Q3. 추가 액세서리는?
카메라는 카메라만 사면 끝이 아닙니다.
카메라 구입후 들어가는 비용이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많지요.
망원경쪽도 마찬가지일듯 한데요... 아이피스 등등 여러 액세서리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경통+적도의 값을 제외하고 보통 얼마정도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나요?
또, 위의 각 구성에서 추천하는 액세서리와 총 비용이 궁금합니다.
Q4. 신품? 중고?
이곳저곳 장터를 한달여동안 모니터링 했습니다.
천체망원경은 감가상각이 심한 제품인듯 하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할 수 있다면 중고가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초보자가 선뜻 중고를 선택하기도 어렵습니다.
신품이 좋을까요, 중고가 좋을까요?
Q5. EOS 350D 개조해야 하는지?
사진을 찍게된다면 제 서브카메라인 EOS 350D를 사용하게될듯 합니다.
적외선 필터 제거와 쿨링시스템 개조를 해야하는지요.
만약 해야한다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DSLR로 일주촬영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5분정도까지는 해봤으나 그리 많이 흐르지 않더군요.
Q6. 안시와 사진 중 선택하라?
한달여간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보고 싶은 대상이 행성이냐 딥스카이냐...
주로 안시 할것이냐 사진을 찍을것이냐...
에 따라 장비 구성이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물론 돕소니언의 경우 가격대비 안시용으로 최적이겠지요.
하지만 적도의를 사용할 경우 사진이 잘 찍히는 장비가 안시에도 좋지 않을까요?
왜 저런 구분이 있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
Q5. 가장 활성화된 천체관측 동호회는?
여러 동호회에 가입하고 살펴봤지만...
다들 바쁘셔서인지 관측회가 많은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사진쪽 동호회를 생각해서 그런지...^^;
국내에서 정기관측회나 번개관측회가 많은 천체관측 동호회는 어디인가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배에게 큰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도 화천의 민통선에서 군생활을 했던 것이 제겐 큰 축복이었던것 같습니다. 낮에는 별자리관련('재밌는 별자리 여행' 등) 책들을 읽고, 야간 초소 근무에 나가서 쌍안경으로 별을 봤습니다. 덕분에 유명한 별자리 정도는 찾을 수 있게 됐고, 유명한 별자리들의 α성 이름 정도는 외우게 됐습니다. 훈련 나가서... 조명하나 없이 캄캄한 밤, 하늘에서 쏟아지던 별들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2001년 8월, 초소 근무를 서며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는데... 정말 밝고도 큰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지더군요.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그 후... 복학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사회생활에 묻혀 한동안 별보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최근 아들녀석이 태어났습니다. 아직 몇년 후의 이야기지만,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던 중 천체관측을 떠올렸습니다. 항상 동경해오던 천체관측을 아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한없이 기대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아이가 크기 전에 천체망원경 구입 및 동호회 활동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놓으려 합니다. 망원경 구입, 동호회 활동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개인정보>
* 성별 : 남
* 나이 : 30세
* 거주지 : 서울 구로구 오류동
* 차량 : SUV(윈스톰)
* 직업 : 디지털카메라 컨텐츠 제작
* 취미 : 사진
* 읽은책
- '재밌는 별자리 여행',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아름다운 밤하늘'
- '그리스 로마 신화'(이윤기), '그리스 로마의 신화'(토마스 벌핀치)
- '오리온 자리에서 왼쪽으로'와 '밤하늘로 가는길' 주문 했습니다.
* 관측경력
- 군시절 맨눈/쌍안경을 이용해 1년 정도
- 안드로메다은하, 오리온대성운, 플레이아데스, 미자르와 알코르 등 (쌍안경 이용)
- 행성 관측 경험 없음.
* 관측실력
- 유명한 주요 별자리 및 유명 별자리의 α성을 찾고 이름을 외우는 정도...
- 벌써 제대한지 6~7년이 흘러 잘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 관측장비 : Diastone 10x50 쌍안경 (최근 구입)
* 사진장비
- 카메라 : 캐논 EOS 5D, EOS 350D
- 렌즈 : EF 50mm f1.4, EF 135mm f2, EF-s 18-55mm, 탐론 17-35mm, 탐론 28-75mm
- 이 외에도 회사소유의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 사용 가능 합니다.
* 주요관심대상
- 성운, 성단, 은하, 이중성, 행성, 월면 (다네요...-_-;)
- 메시에 마라톤도 해보고 싶네요.
- DSLR을 이용한 피기백 촬영.(가능하다면 직초점 촬영)
- 이런 대답 싫어하시는 것은 알지만... 정말 이것저것 다 보고 싶은게 초보자의 마음아닐까요..^^;
* 장비구성계획
- 현재 구입 : 예산내에서 안시와 사진을 만족하는 중저가형 적도의식 반사 혹은 굴절.
- 5~6년 후 추가구입 : 아들과 함께 안시를 즐길 수 있는 10~12인치 돕소니언.
* 예산 : 최대 300만원
<질문>
Q1. 가대 질문입니다.
미드 LXD75 / 빅센 GPD2 / 스카이워쳐 EQ-6
위 세개의 적도의가 동급인가요?
차이점과 우위관계, 셋중 추천 부탁드립니다.
빅센 GDP2와 GP2의 차이도 궁금합니다.
또, 각 적도의는 양축모터가 장착되지 않은 제품인가요?
따로 구입해야 하는지요?
Q2. 망원경 세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미드 LXD75 + SN8 (http://www.sky39.com/shop/mart5/mall.php3?query=view&no=162)
미드 LXD75 + SN10 (http://www.sky39.com/shop/mart5/mall.php3?query=view&no=90)
미드 LXD75 + AR6 (http://www.sky39.com/shop/mart5/mall.php3?query=view&no=166)
미드 LXD75 + 빅센 ED81S
사진과 안시를 절충해서 만족시킨다는 구성을 찾아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사와 굴절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반사가 더 좋겠지만...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왠지 렌즈가 달린 경통에 관심이 가네요.
빅센 R200SS + GPD2 구성이 좋다는 글도 읽었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빅센 R200SS + GPD2 구성과 미드 LXD75 + SN8 의 차이점도 알고 싶습니다.
아니면 기타 추천 제품도 부탁드립니다.
Q3. 추가 액세서리는?
카메라는 카메라만 사면 끝이 아닙니다.
카메라 구입후 들어가는 비용이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많지요.
망원경쪽도 마찬가지일듯 한데요... 아이피스 등등 여러 액세서리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경통+적도의 값을 제외하고 보통 얼마정도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나요?
또, 위의 각 구성에서 추천하는 액세서리와 총 비용이 궁금합니다.
Q4. 신품? 중고?
이곳저곳 장터를 한달여동안 모니터링 했습니다.
천체망원경은 감가상각이 심한 제품인듯 하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할 수 있다면 중고가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초보자가 선뜻 중고를 선택하기도 어렵습니다.
신품이 좋을까요, 중고가 좋을까요?
Q5. EOS 350D 개조해야 하는지?
사진을 찍게된다면 제 서브카메라인 EOS 350D를 사용하게될듯 합니다.
적외선 필터 제거와 쿨링시스템 개조를 해야하는지요.
만약 해야한다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DSLR로 일주촬영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5분정도까지는 해봤으나 그리 많이 흐르지 않더군요.
Q6. 안시와 사진 중 선택하라?
한달여간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보고 싶은 대상이 행성이냐 딥스카이냐...
주로 안시 할것이냐 사진을 찍을것이냐...
에 따라 장비 구성이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물론 돕소니언의 경우 가격대비 안시용으로 최적이겠지요.
하지만 적도의를 사용할 경우 사진이 잘 찍히는 장비가 안시에도 좋지 않을까요?
왜 저런 구분이 있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
Q5. 가장 활성화된 천체관측 동호회는?
여러 동호회에 가입하고 살펴봤지만...
다들 바쁘셔서인지 관측회가 많은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사진쪽 동호회를 생각해서 그런지...^^;
국내에서 정기관측회나 번개관측회가 많은 천체관측 동호회는 어디인가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배에게 큰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