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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19:31

적도의 수평은 얼마나 정교하게 맞추시나요?

권기식 https://astronet.co.kr/xe/qanda/31936
(*.243.137.76) 조회 수 237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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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축 맞출 때마다 가대를 수평으로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요..
카메라에 부착하는 수준기도 구입했었는데 구입하자마자 잃어버리고...

대게 정해진 관측지에 가시니 수평 문제로 애를 먹는 일은 거의 없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

혹시나 적도의의 수평은 얼마나 신경써서 맞추시는지요...

극축만 정확하면 가대 자체의 수평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지...

경통이 짧아 되도록 노터치 가이드로 하려고 하니 극축 맞추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군요.

수평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미동 받침대라도 구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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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 최훈옥 2005.11.28 19:55 (*.104.13.84)
    가대종류에 따라 수평을 맞춰야 할지 안맞춰야 할지가 정해집니다.
    사실은 가대 종류가 아니라 극망의 종류에 따라지만...
    다카하시,빅센...등은 수평을 꼭 맞추셔야 합니다..
    댓글
  • 권기식 2005.11.28 23:36 (*.32.88.251)
    혹시 가대에 붙어있는 수준기의 수평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저는 삼각대를 펼치고 그 위에 판을 올렸을 때 그 판이 수평이 되도록 해야 하는지가 의문입니다.
    댓글
  • 박대영 2005.11.29 01:17 (*.76.53.146)
    극축과 수평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수평이 잘 맞아있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극축망원경으로 북극성을 넣을때 고도를 조절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수평을 잡아주기때문입니다.
    댓글
  • 박대영 2005.11.29 01:19 (*.76.53.146)
    다카하시의 마운트와 빅센의 아틀럭스 같은 마운트에 있는 것은 수평을 맞추는 수준계가 아닙니다. 지면에 대해 북극이 수직으로 설 수 있도록 기준을 잡아주는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댓글
  • 권기식 2005.11.29 03:03 (*.32.88.251)
    네.. 감사합니다.
    돈 아꼈네요.. ^^;
    댓글
  • 박영식 2005.11.29 08:48 (*.219.33.111)
    이제봤네요...
    실질적으로 수평을 맞춰놓은 상태에서...
    방위각과 고도를 조절하여... 북극성(실제로는 천구의 북극)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그럼 편하죠... ^^
    .
    적도의 설명할때 많이 등장하는 그림중에...
    지구똥그랗게 그려놓고... 그위에 적도의 놓고...
    적도의 극축하고... 지구 자전축하고... 평행하게 그려놓은 그림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듯 합니다.
    만일 적도의 를 90도로 뉘여놓고... 대신 극축을 잘 맞춰놓는다면???
    잘 추적하겠지요 ^^
    댓글
  • 박성준 2005.11.29 09:07 (*.248.11.89)
    음...저는 빅센 적도의를 사용합니다만...항상 메뉴얼대로 처음..적도의를 설치하면 거의 정확하게 수준계를 맞춥니다.

    한번도 구체적으로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수준기를 정확하게 맞추지 않는다면, (빅센적도의의 경우) 적경환에 날짜/시간을 정확하게 장입하여도, 가이드시 오차가 커질듯 싶네요. 따라서 표류이탈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해야겠지요...
    댓글
  • 황인준 2005.11.29 10:07 (*.81.66.153)
    수준은 잘 맞추는 것(중력방향에 90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면에 수준이 맞지 않아도 극축은 정교히 맞출 수 있겠지만 이동관측의 경우 고도조절을 그때그때 자주 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준을 잘 맞춘 상태이면 고도는 신경 안쓰고 수평축만을 이동하면 북극성이 시야안에 잘 들어오게 됩니다.
    이는 사진 찍기전 세팅시간을 단 몇분이라도 줄일 수 있게 해 줍니다.
    또 한가지는 자동도입입니다. 수평을 맞춘상태에서 극축을 잘 맞추어야 자동도입이 잘 됩니다.
    물론 3점 얼라인하는 자동도입기는 예외이기는 하지만요.. 그런 경우(3점 얼라인 하는 경우)에도 수평을 잘 맞추어 놓지 않으면 적도의 균형을 잘 맞춘 상태라도 방향에 따라 균형이 깨질 수도 있으며 이는 콘크리트 같이 딱딱한 지면이 아닌 경우에는 지지하는 3점(피어든 삼각대든)에 하중이 각기 다르게 걸려서 잘 맞추어 놓은 극축이 시간이 지나며 틀려질 수도 있답니다. 혹 수준기가 없는 적도의는 달아주면 좋겠지요. 전 예전에 이동관측할 때 피어 수평을 반드시 맞추고 설치를 했었습니다.
    아주 사소한 오차들이 광시야 사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CCD를 이용한 크로즈업 사진이라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 최승용 2005.11.29 10:18 (*.255.146.12)
    적도의의 수평을 잘 맞추어야 하는 이유는...
    포류이탈을 한다고 가정을 합니다.
    그러면 수평이 잡혀 있는 적도의는 방위각이나 고도를 조절할 때 한쪽만 움직이고 나서 별의 흐름을 보면 되지만
    수평이 맞아 있진 않은 적도의는 2가지 모두를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됩니다.
    수평이 맞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한쪽을 움직이는 것이 수평과 수직 양쪽으로 움지기이기 때문이지요.
    박대영님 리플처럼 지면에 대해 북극이 수직으로 설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수평이 맞아 있지 않다면(또는 좌우로 기울어져 있다면) 한쪽만 움직여서는 정확한 북극성 도입이 쉽지 않아 집니다.
    그러므로 수평을 맞추지 않는다면 그 정확도도 틀려 지겠지요.
    가능한 수평을 잘 맞추어 놓은 상태에서 극축을 맞추는 것이 편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적도의 자체도 수평이 맞추어져 있는 상태에서 극축을 정렬하도록 제작이 되어 있을 겁니다.
    다만....
    아스트로 피직스 극축망원경이나 일본의 몇몇 회사의 극축 망원경들은 적도의 자체 수평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들 입니다.
    북극성과 그 주변의 다른 2별을 이용한 극축 정렬법을 쓰는 것들이지요.
    이 경우에는 극축 망원경 자체를 회전해서 현재의 기준별들의 위치를 맞추어 주기 때문에 적도의 자체의 수평은 의미가 없습니다.
    극축 망원경을 회전 시키는 것이 수평을 잡는 것과 같은 역활을 하니까요.
    댓글
  • 이건호 2005.11.29 11:26 (*.101.107.100)
    가능하면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략 눈으로 수평 맞추고 (피어또는 삼각대)극축을 맞추어도 실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EM200 NJP EQ1200 설치할때 모두 수평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댓글
  • 권기식 2005.11.29 11:39 (*.243.137.76)
    네... 조금씩 다른 의견들이지만 결론은 하나네요...
    되도록 수평을 맞추는 것이 좋다.. ^^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
  • 최훈옥 2005.11.29 22:38 (*.104.13.84)
    저는 공사장에서 버린 수준기를 줏어다가 씁니다. 4개가 부착돼있어서 이방향 저방향으로 수평을 맞추어 쓰거든요. 공사장 한번 뒤져보심 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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