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8 19:37

별은 점상으로 보인다...그런데???

신현철 https://astronet.co.kr/xe/qanda/28703

(*.90.80.85) 조회 수 175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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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이 아무리 커도 별은 점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육안으로도 사진으로도 크기가 있어보입니다(큰점 작은점)

시리우스의 시직경을 대충 계산해보니 10e-7 도 정도로 분명히

망원경의 분해능 한참 아래인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럼 광학계의 한계로 인해 크기가 있어보이는걸까요?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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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이재열 2005.03.01 00:25 (*.151.239.6)

색수차를 비롯한 렌즈나 반사경이 가지는 각종 수차들, 그리고 회절 현상 등에 의해 완전히 점으로 떨어지지는 않죠. 그러나 정밀도가 높은 고급 망원경일수록 점에 가깝게 보이긴 합니다.

댓글
이재열 2005.03.01 00:27 (*.151.239.6)

그리고 우리 눈의 문제도 있을 겁니다. 천체관측의 경우 동공이 확대되다 보니 눈의 수차도 매우 커집니다. 제 경우 원시입니다만... 밝은 햇빛 아라에서는 잘 보이는 글자가 실내에서는 잘 보이지 않더군요. 하물며 야간 천체관측의 경우에는 제 눈의 문젣 많이 차지하는 것 같더군요.

댓글
신현철 2005.03.01 10:52 (*.243.155.62)

다시질문!!! 왜 별들의 크기가 각각 다르게 보입니까???

댓글
박영식 2005.03.02 12:52 (*.219.33.111)

fits file을 맥심에서 열어서...
각각 별의 line profile을 그려보세요...
혹은 3d도 지원하니까 그것도 보시구요...
같은 frame에 찍힌 밝은별, 어두운별의 psf(point spread function)이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seeing에 의해 별의 image가 point로 형성되지 않고 옆으로 퍼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별의 밝기가 밝은놈일수록 옆으로 많이 퍼지게 되지만, 각각 별들의 psf profile은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기권 밖에서는 문제가 좀 달라집니다...
HST로 찍은것을 보면 가끔 별인지 cosmic ray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이미지도 찍히게 됩니다.

지표면에서 별이 크게보이고 작게보이는 것은 대기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광학계, 그다음은 detector의 특성 정도의 순서가 될것 같습니다.

더 좋은 품질?의 image를 얻기위해 AO(adaptive optics)를 연구하는 이유가 되겠지요... ^^

댓글
이건호 2005.03.03 08:10 (*.101.107.100)

저도 대기의 영향이 주범이라 생각됩니다.
대기효과중에서 시상도 문제이겠고, 특히 대기의 산란으로 밝은 별은 빛이 주변으로 더 많이 퍼져 크게 찍히는 결과를 얻는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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