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중심과 광학적 중심은 많이 다릅니다.
특히 입실론 같은 짧은 광학계는 그 값이 더욱 크지요.
사경을 보시면 한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간단하게는 케드에서도 작도를 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망원경의 광로를 그려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접안부에서 멀어지고(접안부 반대 편으로) 밀러 쪽으로 가까워지는 곳에 광학적 중심이 있습니다.
가지고 계시는 망원경의 모든 치수들....
1.주경의 초점거리
2. 백포커스(경통의 바깥에서 초점면까지의 거리)
3. 사경의 치수, 두께
이런 것들을 케드에서 그려 보면 사경을 어떻게 정렬시켜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이 광학적 중심이 됩니다.

야간비행의 최형주님이 올리신 뉴트니언 망원경에 대한 프로그램 입니다.
target=_blank>http://home.att.net/~dale.keller/atm/newtonians/newtsoft/newtsoft.htm

여기에 자신의 망원경의 제원을 입력 시키면 옵셋량이 나옵니다.

실제로 큰 종이에 실측으로 그림을 그려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한번 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망원경의 각종 치수를 알기가 좀 곤란하네요 ^^
그럼 광축 맞출 때 첫번째 단계인 접안부의 중심과 사경의 중심을 일치시키려 할때 여기서 사경의 중심은 광학적 중심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예!
사경을 보시면 아마도 검은 점이 찍혀 있을 겁니다. 그곳이 바로 사경의 광학적 중심 입니다.
사이트 튜브로 접안부의 중심과 이 사경의 검은점(광학적 중심)을 일치 시키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레이저 콜리메이터로 광축을 잡습니다.
1. 접안부에서 나간 레이저 빔이 사경의 광학적 중심(검은점)에 일치 시킨다.
이 작업은 사경을 주경 방향에 대하여 앞뒤로 움직이는 것 입니다.
접안부는 정확하게 경통과 수직이고 접안부의 중심이 경통의 센타를 지난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그 후 사경에 주경의 모든 면이 보이도록 사경을 좌우로 돌린다.

2. 접안부와 사경이 일치가 된 상태에서 레이저 빔이 주경의 센타 마크의 중심으로 가도록 사경을 조절 한다.
사경의 밀고 당기기 볼트만으로 조절 합니다.

3. 주경에서 사경을 통하여 접안부로 가는 레이저 빔이 접안부의 중심에 오도록 주경을 조절 한다.

이 1,2,3번의 작업을 2~3번 반복 한다.

각각의 조절에 의하여 모든 조건이 조금씩은 틀어지더구요.

전 집에서 광축을 조절 하고 관측지에서 보면 거의 정확한 회절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귀차니즘에 의한여 더욱 정교한 광축 조정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켄드릭에서 나온 2배 바로우 레이저 콜리메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것보다 더욱 정교한 광축 수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지 레이저 콜리메이터 입니다.)

뒷부분은 여러번 연습(?) 해보아 손에 익어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접안부와 사경이 일치되게 해야하는데... T.T 사경에 검은 점이 없어요... 그래서 다시 사경의 광학적 중심을 찾아야하거든요...

ㅎㅎㅎ 황인준님, 선숙래님 헬프미! 엡실론 사경에 찍힌 점의 위치좀 알려주세요. 저도 찍게요.

간단하게는 접안부를 통해서 맨눈으로 사경이 접안부의 중앙에 오도록 하면 됩니다. 이때는 사경을 주경 방향으로 앞뒤로 움직여서 조절 합니다.^^
그러면 사경의 물리적 중심이 중심에 오는 것이 아니라 광학적 중심이 접안부의 중심에 오게 됩니다.
쉬운듯 하면서도 역시 광학적인 광축 맞춤은 쉬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입실론은 이미지 옵셋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사경이 스파이더의 홀더 센타에 있지 않고 일정량 만큼 비껴 설치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광축 조절이 용이 하도록) 제작자가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스파이더 홀더는 경통의 중앙에 오도록 설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사경이 정확한 옵셋 된 상태로 되는 것이니까요.)

최승용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