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4 23:13

웹캠을 하나 구입했는데...먼지가 많은 건지...

이재열 https://astronet.co.kr/xe/qanda/27847

(*.151.239.6) 조회 수 224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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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웹캠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나서 니콘 20mm 렌즈에 물려서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조리개를 조인 상태에서 밝은 배경을 보면 먼지처럼 보이는 얼룩이 나타나더군요. 조리개를 열면 없어지구요.

블로어 불고 확인해 봐도 없어지질 않아서 살짝 닦아보았더니 커다란 얼룩은 없어졌는데... 여전히조리개를 조이면 작은 반점들이 몇 군데 보이는군요. 반품을 할까 하는 상황인지라 빡빡 닦아볼 수도 없고... 어쩌면 CCD 보호필터 안쪽에 있는 먼지일 수도 있고...

웹캠의 마무리 품질이 원래 이런 것인지... 반품을 해야할까요? 사진은 CCD 보호필터를 닦기 전에 캡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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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윤홍선 2004.11.15 07:58 (*.244.218.34)

제 경우 반품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모업체에 위탁된 중고품을 구입하였었는데 잘 닦여지지 않고 먼지의 위치도 산발적이어서 도저히 쓸 수가 없더군요. 반품하면서 이 물건 손을 보고 팔아야 될 것 같다 전하였었는데 혹시 그 물건을 다시 구입하신 건 아닌지 우려되는군요 ^^;

댓글
김상욱 2004.11.15 12:03 (*.112.77.8)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말씀하시는 웹캠이 ToUCam이 맞겠죠?)
처음 원래 투유캠에 달려있는 UV/IR 필터를 잘라서 사용할 때는 이 필터에 묻어 있는 먼지가 문제였습니다. CCD면과 필터가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먼지의 그림자도 진하고 작은 먼지도 크게 잘 드러나는 단점이 있었스니다.
더구나 필터 크기도 작아서 먼지를 닦아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때는 먼지없는 자리를 골라 여기에 대상을 잡아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후에는 31.7인치용 UV/IR필터를 사서 사용했는데 이 경우 필터에 묻은 먼지는 CCD면과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먼지의 그림자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보이는 먼지는 CCD면 위에 놓인 먼지들인데, 면봉과 알콜을 사용하여 닦아내었더니 비교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작은 행성을 찍을 때는 먼지 있는 자리를 피해서 찍으면 되지만, 달의 확대촬영에서는 먼지 있는 자리가 아무래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플랫필드를 하나 찍어서 레지스탁스에서 처리할 때 빼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CCD에서 먼지는 숙명과도 같습니다.
조심해서 닦아보고 실제 촬영에서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일단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이재열 2004.11.15 12:31 (*.65.87.125)

그런데 웹캠의 CCD를 루뻬로 살펴보니 역시 마무리는 좀 조악한 것 같더군요. CCD 배선도 깔끔하지 않은 것 같구요. 저가형이라 그런건지...

대충 먼지 문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군요. 다만 CCD 보호필터 안쪽의 것이라면 문제가 있으니 일단 교환을 해볼까 합니다.

댓글
이재열 2004.11.17 21:51 (*.151.239.6)

교환을 했더니 좀 나은 것 같습니다. 겨울이면 좀 사용해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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