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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9 00:02

혜성을 볼때

(*.101.63.62) 조회 수 232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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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망원경은 90mm 입니다만은..
(meade model 395 입니다.)솔직히 말하면 조금 보잘것 없는 망원경..
초점거리가 1000mm에 접안초점은 20mm입니다.

배율은 50배인데...이정도로 목성은 어떻게 보일지 궁금합니다.

일단 목성을 보았다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할정도로

보았는데..그냥 평범한 별같이 보이고 근처에 4개의 무언가가 보이더군요

위성인가? ㅡ_ㅡ? 라고도 생각 해봤지만 50배에 너무 작은 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세요.

아...안시로보는 혜성은 어떻습니까?

꼬리는 보이나요?
  • 최원균 2004.05.29 10:52 (*.159.80.60)
    안녕하세요.

    근처에 4개의 무언가가 보였다면 목성이 맞을 확률이 꽤 높습니다. 그리고 90밀리라면 배율을 더 올리셔도 됩니다. 아이피스가 없다면 빌려서라도 한번 100배이상으로 보세요. 틀림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혜성의 경우 어디서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도심에서 꼬리를 보긴 매우 힘들듯하고요. 광해가 없는곳이라면 충분히 꼬리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90밀리 망원경 보잘것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망원경에 애착을 가지지 못하면 나중에 어떤 망원경을 갖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듯 합니다.~~

    그럼 즐거운 별생활하세요~~^^
  • 추현석 2004.05.29 18:48 (*.242.81.186)
    Meade 굴절 90mm 이면 꽤 좋은 망원경입니다.
    대학 동아리에서 사용하는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저의 둘째인 효선이와 지난주 금요일(21일) 니트혜성을 보러 강화도에 갔었습니다.
    마침 효선이가 쓴 관측기가 있어서, 카피해서 올려놓겠습니다.
    장비는 빅센 80mm 아크로매틱 굴절망원경에 커스텀경위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성운, 성단 그리고 은하들도 보았습니다.

    출처 : 효선이 관측기 - 다음카페 / 양천별사랑모임

    관측장소 : 강화도 사기리 지나 여차리 지나 장화리의 어느 집의 마당 겸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
    한가지 나쁜 점이라면 차가 많이 지나가서 암적응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차 안 지나갈 때는
    어두웠는데.. 개구리 울음소리가 많이 시끄러웠던 것도 안좋은 점.
    관측장비 : 빅센80mm굴절망원경, 아빠의 바이삭
    관측시간 : 2004년 5월 21 오후 9시 정도?~ 5월 22일 오전 1시
    날씨: 수증기가 좀 있긴 했지만 별들이 쏟아졌다는... 은하수도 보이고..

    -M44: 아빠가 스카이센서로 설치하자마자 봤습니다. 별이 초롱초롱
    -니트혜성: 밝아서 쉽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쌍안경으로도 잘 보이고.. 위치는 노트북으로
    스태리나잇 보면서 찾았고 주변 별도 엄청나게 많이 보여서 더욱 멋있었습니다. 그림도 그렸지만.ㅋ
    아무튼 꼬리도 잘 보였고 저배율로 보는 게 더 예쁜 것 같아요. 역시 태양 반대로 꼬리가 쫙~
    작년 12월에 리니어 베란다에서 봤을 때는 답답하게 봤는데 이번엔 정말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M81,M82: 북두칠성이 머리 위에 있었는데 M81은 나선팔도 보이는 듯 했습니다.
    정말로 보인 것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_-
    -미자르: M51보러 가는 길에 보이더군요
    -M51: 뿌연 두 덩어리가 보입니다. ^^
    -M94: 제대로 안보였던 것 같은데
    -M65. M66: 사자자리가 많이 낮을 때 봤는데도 잘 보였습니다.
    -M95, M96, M105: M95,M96 보고 좀 더 올라가서 M105도 봤습니다.
    -알기에바: 완전히 별 2개로 보이지는 않았고 가로로 있는 눈사람처럼 별이 약간
    붙어 있어 보였습니다. 붉었어요
    -M53: 왠만한 별들도 다 눈으로 보이고 또 맞게 오면 잘 보이니까 구상성단들도
    찾기 쉬웠습니다. 80mm굴절로도 다 보이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M64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Mel.111: 눈으로도 보이고 파인더로 멋지게 잘 보였습니다.
    -M3: 역시 잘 보였습니다. 80mm로 오리온자리에서 왼쪽으로 책 보면서 내가 찾으면
    아빠가 그 번호를 눌러 스카이센서로 찾아가고 그럼 또 가서 보고 했는데
    구상성단들이 별들이 속에 박혀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약간 분해가 되는 듯 했습니다.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M13: 정신을 집중하고 쌍안경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헤라클레스자리가 쉽게 보여서
    (찌그러진 H자) 찾기도 더 쉽고 좋았습니다. 구상성단들 다 잘 보였어요.
    -M92: M13이 역시 더 컸지만 M92도 크고 멋졌습니다.
    -M5: 뱀자리는 형태를 알아보질 못하겠지만, 아르크투루스에서 차근차근
    오니 잘 보입니다. 아빠망원경으로 훌륭하게 보였습니다.
    -M57: 뜨자마자는 바이삭으로 봐도 고리 속이 잘 안보였는데 나중에는
    80mm로도 잘 보였습니다. 배율 낮게 보니 정말 별 흐트려논 것 같았지만,
    작년에 이 것 보려고 고생을 왜 그렇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잘 보였습니다.
    하늘이 맑고 어두우니 필터 안끼는게 더 멋졌습니다.
    -알비레오: M56보러 가는 길에 보았습니다. 신호등 같은 알비레오..
    -M56: 이 것도 잘 보였던 구상성단.^----^
    -M27: 화살자리 뜨는 것 기다리고, 80mm로도 아령모양으로 잘 보였습니다. 무척 짙었어요.
    -M71: 보이긴 하는데 별로였습니다. 작년에 천문인마을에서 이거 보느라 고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옷걸이성단: 망원경으로 보면 좀 별로였고 파인더로 옷거리모양으로..
    -M104: 예쁘게 잘 보였습니다. 밀짚모자 같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지만, 어두운 부분도 보이는 듯
    했고, 스카이센서로 보았습니다.
    -M90: 작게 보였지만 확실히 보였습니다. 역시 스카이센서로..
    -NGC6960: 가운데 있는 밝은 별은 보이는데 성운은 안 보입니다.

    혜성이 보일까 그정도 기대만 하고 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즐겁긴 헀는데
    미리 준비를 더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혹시 몰라서 오리온자리에서 왼쪽으로만 가져왔었는데..
    그리고 오늘 학교가야하고 그제도 조금밖에 못자서 일찍 돌아온 것도 아쉽고..
    어제 보았던 구상성단들은 정말 멋졌어요~ 혜성도 잘 보이고.. 혜성이 완전히
    지기 전에 집으로 출발했다죠..
  • 박병우 2004.05.29 23:19 (*.79.196.166)
    우와~ 효선이 대빵 많이 보았군요. 또 이렇게 적을 수 있는 기억력이 놀랍습니다. 옷걸이성단은 저 역시 처음 들어봅니다. 나는 처음에 막걸리성단이라고 읽는 바람에 이런 성단이 있나 했는데 옷걸이성단이군요. 80mm가 이 정도로 잘 보이면 90mm는 엄청 잘 보이겠다는...

    옆 집 중학교 2년생 적음
  • 박병우 2004.05.30 00:22 (*.79.196.166)
    오타입니다.

    효선이--->효선이 누나
  • 전권수 2004.05.31 01:38 (*.146.55.230)
    대개의 경우, 어떤 대상을 확인하지 못할 때는 장비의 문제 보다는 대상에 대한 관측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이라고 봐야합니다. 똑같은 망원경으로 똑같은 곳에서 관측해도 경험이 풍부한사람은 잘 확인하는데 반해 경험이 없는 사람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며칠전 도심의 관측에서 75mm 구경의 망원경을 가지고도 같이 관측하셨던 분들 모두가 혜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90mm면 확인을 못할 이유가 없지요.
  • 황인준 2004.05.31 10:41 (*.85.131.83)
    그나저나 추선생님 따님 효선이의 별지기 생활에 간동해 마지 않습니다.
    우리 딸들이 이렇듯 커 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영화 커택트의 조디포스터 어린시절의 아빠와 딸 장면이 생각이 나는군요. 부럽스럽니다.
    그리고 효선이 화이팅!!

    **김석현님께는 엉뚱한 리플이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효선양의 관측기 이상의 답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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