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01 - Jupiter
황금 같은 연휴가 시작된 5월 1일 초저녁 안산 화랑유원지 제2 주차장에서 담아 본 목성 입니다.
구름이 조금씩 물러나고 초저녁이 되면서 다시 구름이 몰려 온다는 기상청 예보를 보고도
나가게 되었습니다.
연휴 기간 중 이날만이 유일하게 하늘이 잠깐 맑을 것 같아서요.
일찍 저녁을 먹고 바로 출동 해서 장비를 설치 했는데 역시나 서쪽에는 벌써 옅은 구름이 생겼네요.
그리고 바람이 거의 태풍 수준으로 부네요.
물론 계속 불었던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니 바람은 잦아졌지만 옅은 구름의 영향으로 목성이 삐리리 하게 보입니다.
대적반과 다가 오는 가니메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대적반은 이후 사라져 버리고 가니메데는 계속 다가 오지만 구름 때문에 그리고 고도가 낮아져서 더 이상
촬영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여서 중단 했습니다.
동쪽에는 거의 보름달이 된 달이 떠 오르고 있었지만.....
안산 화랑유원지 제2 주차장은 동서남북이 제법 시야가 트여 있어서 낮은 고도의 달도 볼 수 있습니다.
북쪽만 약간의 시야 방해를 받지만 북쪽은 사실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방향이라서...
극축 맞출 때 이외에는 별로 볼 상황이 안 생기는 방향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오랜만에 멀어져 가는 목성의 뒷목습을 잡아 본 것으로 만족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촬영 환경 조건이 좋지 못해서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 담았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집에 오니 9시 30분이더군요.
진짜 잠깐 나갔다 온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