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1-Saturn and Jupiter
2021년 7월 1일 밤 9시 30분 집에서 출발....
정말 오랜만에 행성을 보고자 나가 보았습니다.
그간 개인적인 일도 있고 해서 별 보기를 등한시 했었는데 다시금 행성철이 되니
마음이 동하여 큰 결심을 하고 출동을 했습니다.
사실 출동을 한 가장 큰 이유는 망가진 망원경을 하나 얻게 되었는데
그걸 다시 살려 보려고 하는 첫걸음용 테스트가 필요해서였습니다.
러시아산 막스토프 8인치 F10, 차폐율 30%, 주경 이미지 쉬프트 제로(사실은 조금 움직이더군요.),...
작지만 무거운 망원경 입니다.
10Kgs.
아무튼....
심폐소생술을 시도 하여 모양은 대충 잡고 별상이 어떻게 보이나 하는 테스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날씨가 어제 밖에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았씁니다.
별상은 봐 줄만 했습니다.
고도가 낮은 토성도 봐 줄만 했구요.
목성도 봐 줄만 했습니다.
그러나 색감이 살지를 않네요.
촬영 할 때 보니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더군요.
최상의 조건이 아닌 그저그런 하늘 아래에서의 테스트인지라 이만하게 보이는 것만으로
감지덕지 입니다.
장마가 시작 된다고 하니 별지기 여러분들 한 탬포 쉬시고 가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