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4-mars
화성의 충이라서 또 몇몇이 모였습니다.
저는 최대접근을 충이라고 착각해서 지난 글에 엉뚱하게 충과 최대접근을 혼동해서 적었습니다만....
역시 구름이 있기는 했지만 구름 사이로 밝은 화성을 볼 수는 있었습니다.
구름 사이기는 했지만 생각 보다는 꽤 괜찮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망원경이 바뀌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하고....
아무튼 가볍게 놀자라는 생각으로 SCT 9.25를 가지고 나갔는데...
생각 보다 훨씬 잘 보였었습니다.
SCT가 화성 촬영에는 더 좋은 기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함께 했던 박인교님, 노리동산님, 그리고 아주 늦게나마 찾아 오신 만원경님....
구름이 덮쳐와 12도 되기 전에 철수를 하여야 했습니다만....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누면서 Tip도 공유 하면서 하늘도 원망 하면서....
그냥 그렇게 보내는 시간이 더 좋았네요.
주말에 날씨가 좋아진다니 주말에 또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즐거운 밤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