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2-jupiter
2020년 6월 21일 가평에서 부분일식을 촬영하고 7시 30분 안산으로 철수를 했습니다.
이날 밤 가평의 시상이 역대급이기는 하지만 월요일 출근의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철수를 했지만
안산에 오니 하늘에 별이 계속 보이길래 집으로 가지 않고 바로 안산대학교로 갔습니다.
그러나 안산은 가평과는 다르게 하늘도 밝고 투명도도 엄청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안산의 시상 예보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아서 장비 설치 하고 목성 올라 오는 것을 보면서
냉각 하고 잠시 기다리다가 촬영을 시작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기대를 저버리네요.
가평에서 2일밤 연속 관측에 좋은 성과 없이 철수 하고 오기로 3일째 관측을 했지만
기대 보다는 실망이 크네요.
결국 몇장 찍고 새벽 1시에 철수 하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출근 압박이 심했지만...
그래도 요즘 근래에 들어서는 그나마 조금 더 나은 형편이기는 하네요.
확대율이 높아서 일 수도 있겠지만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이미지 처리가 좀 과하게 되었습니다.
과하게 이미지 처리한다고 더 좋은 이미지가 되지는 않네요.
원판 불편의 법칙!!!
일식 사진도 정리 하려고 했더니 왜 또 이상한 현상이 자꾸 생기는지....
동영상은 못 만들 것 같아서 아예 포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목성 사진만 덩그러니 하나 올리고 맙니다.
장마비가 시작 되었네요.
모두 한숨 돌리시고 쉬세요.
다음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