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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14일 / 경북 영천

Pentax 67 300mmF4 ED M* Lens Lens @ f4.0, 풀개방

Ha 1200s x 16 / O3 1800s x 12 / L 900s x 8 / R 900s x 6 / G 900s x 6/ B 900s x 6, All Bin1

Total 1070min (17h 50m)

QHY16200a(-50도)

Rainbowastro RST400 Equatorial Mount

Off-axis guide / 3 sec slow speed / MaximDL multistar guide /c QHY178M bin2

Bias -50도 x 32장, Dark -50도 x 16장, No flat


꼭 써보고 싶은 렌즈인 Pentax 67 300mmF4 ED 렌즈로 첫 촬영을 하였습니다.

풀프레임 CCD가 없어서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50~300mm 화각의 렌즈중에서,

가격대비 성능비로 이만한 렌즈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듭니다.


요즘 가격은 100만원 이하이며, 풀개방에서도 성상이 상당히 좋고, 

렌즈를 고정시키면 CCD를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첫 촬영에서 좌상 좌하에 코마가 생겨 굉장히 우울했는데,

그 원인은 Pentax 67렌즈 어댑터와 렌즈 체결부위 유격때문이었습니다.

급한대로 유격을 없애기 위해 롱케이블타이를 여러개 연결해서, 유격이 없도록 조정하였고,

성상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궁금하신 점들이 칼라채널 색수차 일텐데요,

ED 렌즈가 아닌 Pentax67 200mmF4의 경우 특히 B채널 초점이 심하게 나갔는데,

67 300mm ed는 거의 동초점이라 LRGB 찍을때는 초점을 따로 변경하지 않고,

Ha, O3는 채널별로 초점을 맞추어 촬영했습니다.

채널별 focal shift는 pentax SDHF에서는 분명히 확인할 수 있고, 

심지어 SDP에서도 마스크로 미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전투형 400mm ed M*렌즈나 800mm ed M* 렌즈도 구해서 테스트 해보고 싶습니다.


렌즈어댑터를 유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빡빡하게 제작한다면

왠만한 CCD + 필터휠 + OAG까지 커버하는, 만족스러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계열 렌즈의 백포커스는 아시겠지만 89.5mm로 아주 여유 있습니다.


촬영시점에서 상온 -1.0도에서 새벽 4시 -10.0도까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초점은 변하지 않아,

온도 변화에 대해서도 focal shift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리개를 5.6까지 줄이면 어둡지만, 6um CCD에서 주변부 성상이 확실히 점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좋으니,

조리개 5.6에 9um 이상의 CCD에서는 아주 만족할만한 성상을 APS-H까지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유가 된다면 만천으로도 테스트 해보고 풀프레임에서도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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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치 RC아래쪽 돕테일바에 연결하였고, 따로 비축도 달아두어서,

광시야 찍고 싶을땐 300mm로, 협시야 찍고 싶을땐 RC로 찍을 수 있도록 구성해 두었습니다.

자체 비축이 없으면 RC로 가이드를 해도 흘렀는데, 그 이유는 확인중에 있습니다.

이제 비축 없으면 가이드가 두려울 정도로 비축 맹신자가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RST400을 엄청 혹사시키는것 같아서, 

유격이 약간 발생하도록 조정하고 밸런스는 무게추쪽으로 약간 이동시켜두었습니다.

이제 저 RC에 위쪽 돕테일바에 Pentax 경통과 새로 주문한 CCD만 달면 장비 정리는 어느 정도 될것 같습니다.


6303e은 -50도까지 내리면 거의 핫픽셀이 보이지 않아 No bias, No Dark로 촬영할 수 있었던 장점이 기억나서, -50도까지 냉각온도를 내려보았습니다.

QHY16200은 영하로 내려가면 -45도에서 ~ -50도까지 여유있게 냉각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쉼 없이 쭉 온도를 내려보았고, 중간에 성애가 끼지 않는 걸로 보아, QHY CCD도 온도 및 성애 제어 기술이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건조제는 CCD 구입후 2년이 되어가는데, 한번도 교체한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50도에서도 6303e의 -50도의 데이터와는 다르게, 핫픽셀이 상당히 검출되어, 다크와 플랫을 꼭 찍어야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이는, CCD 특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준화 2018.12.18 14:40 (*.125.183.216)

    펜탁스 렌즈가 상당히 좋군요.
    엄청난 시간이 투입된 사진도 멋있고,  시스템의 구성도 멋집니다. ~

  • 김태환 2018.12.19 13:13 (*.218.113.189)
    황홀 그 자체 입니다...
  • 박영식 2018.12.24 08:50 (*.253.237.152)
    전에 유호열님께서 400 mm로 멋진 영상 찍으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300mm 도 별상이 좋군요... 멋집니다.

  1. by 김성엽

    M81M82 / M101 2 file

  2. by 권한조

    Epsilon210 Rosette Nebula 1 file

  3. by 정병준

    NGC7331 2 file

  4. by 권한조

    ε-210 First Light M42 region 2 file

  5. by 박영식

    M42, M43 6 file

  6. by 정병준

    Rosette nebula SHO 2 file

  7. by 이준화

    NGC2403 4 file

  8. by 권한조

    IC 1805 and IC 1848 카시오페이아자리 산광성운 HaO3LRGB 3 file

  9. by 이준화

    M45 & IC349 2 file

  10. by 김도익

    NGC1499 캘리포니아 성운 조준해봅니다.. 6 file

  11. by 김도익

    M45 플레아데스 성단 겨누어 봅니다.. 6 file

  12. by 정병준

    IC1805 Heart Nebula CloseUp - Melotte15 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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