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극축 맞춤의 이론치와 실제

by 이준화 posted Sep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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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사용하는 EM-100 도 같은 방식으로 극축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경우 조견판을 사용합니다. 박병우님의 극축맞추는 방법은 올바른 방법이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조견판을 사용한 방법으로 극축을 맞추는 경우d에도 박병우님께서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큰오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 그림은 EM-100 의 극축 망원경으로 북극성을 볼때 보이는 극망입니다. 위그림의 두 줄은 제가 가지고 있는 설명서에 따르면 3분각 정도의 각거리에 해당합니다.

수평은 북극성을 사용해서 맞추고 있고, 조견판으로 북극성의 위치를 알아낸후 극망에 해당하는 위치에 북극성을 넣고 있습니다.  제경우 조견판은 권오철님이 한국시간 및 경도에 맞도록 다시 만든것을 30 Cm 정도의 원으로 크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병우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시간오차는 발생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오차에 해당하는  극축의 각거리오차는  박병우님이 생각하시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림에서 붉은 점은 실제 북극성을 위치시켜야되는 점이라고 가정합니다. 사용자가 조견판 및 여러가지 이유로 해서 파란점에 북극성을 위치시킨다면 망원경의 극축은 실제 극축과 한 3' 정도의 각거리로  떨어진 것이 됩니다.  박병우님이 생각하셨던 조견판상의 각도 오차가 극축의 오차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박병우님께서 잠시 착각하신듯합니다. ^^;;

생각보다 조견판이 쓸모가 있습니다. 제경우 조견판으로 극축을 맞추고 사진을 찍는데 거의 오차가 생기지 않습니다.^^(저는 빨간점에 거의 일치시키는 편입니다)

(참고) 3분각의 오차로 극축을 맞추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오차의 최대크기는 적도상에서 3분이 됩니다. 이크기는 최악의 경우 6 시간만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최대 1시간에 30초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10분에 5초각의 오차로 나타납니다. 이 크기는 주기오차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