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일주_010115

DSRL로 찍을 수 있는 일주사진의 무모한도전버젼입니다. 12시간의 일주시간을 찍을수
있는날은 일년중 며칠 없는데 이번 월령이 그 마지막기회라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본도전을 하기위해 사전에 가장 추운날을 골라 몇번의 예행연습을 다녔는데
의외로 맘에드는 일주사진을 찍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이유로는..
1. 맘에드는 화각을 찾기가 힘들었고..
2. 정말가고 싶은곳은 눈이 쌓인채 그대로 있어서 체인치고도 접근이 매우 위험했으며..
3. 디지털로 찍기때문에 열선과 카메라용 배터리 두개와 카메라장비까지 들고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가 한정되어있어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4. 디지털렌즈는 촛점맞추기가 예상밖으로 힘들었습니다. 한쪽끝으로 돌려서는 촛점이
   나오지 않습니다.(가장좋은것은 노트북을 이용, 맥심으로 촛점을 맞추는것입니다)
5. 몇시간짜리는 렌즈열선없이도 찍히는데 12시간 일주는 새벽성에가 치명적이라 소형
   렌즈전용 열선이 필수였습니다.(좋은 재료를 공급해주신 신범영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노트북을 이용, 맥심으로 촛점맞추는 중간에 노트북전원이 나가버려 거의 생쑈를 하다가
가까스로 시간을 맞추고 철수, 밤새 졸음을 버티다가 담날 새벽에 다시 올라가 12시간을
무사히 담을 수 있었습니다.

캐논 인터벌유선리모콘으로 찍을 수 있는 최대매수가 99장 이기때문에 12시간을 99장 이내로
담기위해서는 장당 8분을 찍어야 합니다. 그래야 90장째에 720분, 즉 12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몇번 예행연습 해본결과로 ISO200에 480초 F7.1에 99장으로 세팅한결과물입니다.

[촬영정보]
카메라 : 캐논400D + 18-55mm번들렌즈
촬영정보 : ISO200 F7.1 각480초. 90장
촬영시간 : 2010년 1/15 18:41 ~ 1/16 06:42
촬영장소 : 춘천 인근 느랏재

P.S : 첨부파일은 스타트레일 동영상입니다. 18초분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