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밤에는 작심을 하고 권오철씨와 저는 미리 오로라 빌리지에 도착을 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원래 예보상 최고의 날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트러블이 생깁니다.
전자릴리즈의 선이 곱아 끊어지고..
텐트에서 나오기만 하면 CCD면에 성에가 끼어 얼어버리는 현상으로 20D나 5D 모두 디퓨즈 필터 끼고 찍은 것 처럼 나왔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다른 모습의 오로라입니다.
보내준 역활 잘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언제인가 가을에 한번 더 가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