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5개월을 기다림을 뒤로하고 6월3일에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망원경 제원
브랜드- istar optical
구경- 150mm
f수 - 10
포커서=문라이트 2.5인치 포커서
렌즈 재질- 더블렛, 독일의 스코트사
레드선을 중심으로 비점,구면등의 수차를 30% 저감한 특수 설계된렌즈.- 즉 h-alpha의 붉은 선에 최적화된 렌즈설계
아들녀석이 자꾸 초점조절을 하는 바람에 애먹었습니다..ㅋㅋ
일단 크기에 놀랐습니다. 무게가 홈페이지에는 12kg이라고 나오는데 이는 포커서및 밴드등을 제외한 ota만의 무게였습니다.
포커서,파인더,다이고날등등을 달고 무게는 약 16킬로그램이었습니다. 헐....
eq6에도 약간은 버거운감이 있습니다. 특히 경통이 길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일단 오자마자 경통의 길이와 초점을 정확히 측정하여 에탈론의 위치와 내부 erf의 장착위치를 정하는 작업에 집중하였습니다.
특히 안시에서 바로우와 쌍안장치를 연결했을때 초점이 맺히는 지점과 안 맺히는 지점.. 그리고 촬영시에도 바로우의 사용여부등등
모든 상황에서 초점이 자유롭게 나올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게 광학계 무뇌안인 저로선 상당히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다행시 쌍안장치를 1.5배 확대율에서 약 3미리정도의 내부초점이 맺히는 것만빼면 만족하는 개조였습니다.
룬트의 100미리 erf입니다. 내부 배플에다가 장착했습니다. 현재는 임시방편으로 양면테입으로다가..ㅎㅎ
배플의 구멍이 92미리라서 딱 맞음..운좋게도..
렌즈가 꼭 태양망원경 같은 느낌이 물신 풍깁니다...
내부에 임시방편으로 달아놓은 모습입니다. 가공집에 가서 배플에 직접 나나산을 내어 완전 결합할 예정입니다.
문라이트 접안부에 다가 뒤에 에탈론과 sct 포커서,그리고 블로킹필터..
일단 태양의 안시 성능은 생각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올렸던 확대촬영 사진보다 안시가 더 잘보입니다...
헌데 문제는 일단적인 대상의 성능입니다.
레드선만가지고 렌즈를 장난친거라서 엄청난 색수차가 존재합니다.
달의 경계면엔 파란색과 보란색의 색수차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화성,토성도 일반 아크로의 수준을 넘어서는 색수차가 존재하는데 정상이라고 생각됩니다만...그래도...쩝....
머..태양만 보려고 구매한거니...흑흑...
이제 카메라만 구매하면 될듯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