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4_20140415_Mars
2014년 4월 14일 밤....
화성의 충인 관계로 날이 좋지는 않지만 지인 몇분이 호빔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간만에 가평의 이강순씨 부부 내외가 오셔서 새벽 3시까지 담소를 나누었구요.
충인 관계로 관측기 정도는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호빔에서 촬영을 시도는 했지만
박무와 달 그리고 지긋지긋한 제트기류 때문에 시상은 정말 형편이 없더군요.
황인준씨는 집에서 촬영을 시도하다가 천문대로 손님맞이로 오셨는데
노트북 화면에 보이는 화성을 보고는 그냥 접네요.^^
저는 그래도 씩씩하게 계속 촬영 하고 중간중간 촬영을 해서 이렇게 관측기를 올립니다.
도저히 봐 줄 수 없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이 또한 관측기 중의 하나가 되겠지요.
또 2년이 지나야 이런 화성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시직경이 15초각이 조금 넘는 정도....
외국에서는 참 좋은 사진들 많이 올라 오던데 우리나라는 왜 이모양인지....
다음에는 좋은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