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와 천문인마을

by 김영재 posted Jul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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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만에 집중호우속에 유리별 점검차 조윤호 군과 유리별을 다녀왔습니다.

유리별 천문대는 집중호우속에서도 큰 피해는 없었지만 엄청나게 자란 잡초와 관측실
의 습기 제거 등 손볼 곳은 많았습니다.

다행이 오전에 햇빛이 보여서 관측실의 물기를 제거하고  4~5시간 정도 관측실을
열고 장비와 집기 그리고  이불 등을  햇빛에 건조시키고 간단한 청소 후 물먹는하마
여러개를 놓아두고 장비에는 텔레기즈모 카바들을 덮어 두고 돌아왔습니다.

횡성지역에만 600미리가 넘게 비가 왔지만 천문인마을 주변은 큰 수해피해가 없었으며
계곡을 따라 넘어진 나무나 무너진 토사와 돌들의 모습은 이따금 보였습니다.
특히 이화산장쪽 지름길의 정상  부근 아래 있는 다리 바로 아래면에 계곡쪽 도로측면
토사면이 많이 유출되어 있었습니다.
복구는 안된 상태로 임시로 계곡면 도로 위 약 1미터 안쪽으로 돌들을 가지런히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상당히 많은 토사가 계곡아래로 유실되어있지요.
그러나 도로위에서 보면 도로면은 이상이 없지만 이곳을 운전할때는 계곡 경계면 도로 1미터 폭
안쪽으로 놓여진 돌들의 안쪽으로 주의하며 운전해야 하겠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유실된 부분이
보강되기 전에는 가급적 강림면쪽 도로를 이용하는것이 안전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