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에 천문대가 생겼군요.
정식 명칭은 "국토정중앙 천문대" 이고 2007년 5월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양구군 남면 도촌리 봉화산 중턱에 있다고 합니다.
여기는 광해는 거의 없을 것이고, 소양호가 가까와서 안개가 좀 걱정되긴 합니다.
개관시간은 오후2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아직 인터넷 홈 페이지는 없는 것 같고, 전화는 033-480-2586 입니다.
서울에서 가려면 46번 국도로 춘천을 거쳐서 가거나, 6번 국도로 가서 홍천을
거쳐서 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길이 안 막히면 세시간에서 세시간 반 정도
걸릴 겁니다.
양구... 하면 예전부터 오지로 유명한 곳이죠. 군대 갈 때 인제, 원통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하고 노래를 부를 때
"그래도 양구보단 낫잖아?" 하던 그 양구입니다.
이런 산골짜기에 천문대가 생긴다니 참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