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리온 성운과 말머리 성운을 모자이크 하지 않고 한화각에 담기 위해 몇 년전 부터 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작은 크기의 CCD 카메라나, DSLR을 가지고 찍으려니, 이렌즈 저렌즈 다 써보고 QSI583과 펜탁스 67렌즈 165mm의 조합으로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으나, 항상 detail의 아쉬움과 렌즈로 찍었을 때 왠지 모를 2% 아니 5% 부족함에, FS60+전용리듀서 조합을 준비했는데, 255mm 화각에 DSLR에서는 화각이 나오나 8300칩에서는 두대상이 다 들어오지 않더군요.
지난번에 FSQ645reducer를 테스트 해보고 16803칩에서 주변부 별상늘어짐과 접안부 처짐이 있어서 다시 테스트 해볼 겸 나갔다가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촛점을 맞추고 포커서를 고정할 때 약간의 편법을 썼더니, 접안부 처짐으로 위한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고, 별상도 귀퉁이만 2-3%정도만 잘라내면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광량저하가 많이 줄고, B채널의 수차 억제로 LRGB나 narrow band 필터에서 촛점을 다시 맞출필요가 없어진 점에 상당히 만족합니다. 전에는 매번 촛점을 다시 맞추는 엄청난 노가다가 필요했는데 이젠 그런 고생 안해도 될 듯 합니다. 내년에는 오리온자리 하단부만 모자이크를 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