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짭짤한 소득을 올렸던 관측회였습니다.
하나는 그 비싼 케이블을 사놓고도 써보지 못했던 EM-200의 "GoTo"기능을 확인한 것 이었습니다. 망원경이 성도에서 콕 찍어준대로 움직여 가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더군요.
또 하나는 쌍안장치를 사용해 본 일이었습니다.
(쌍안장치를 사용하도록 흔쾌히 빌려주신 서천동의 유성운님께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뜯지도 않은 새 아이피스까지 마구 쓰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6인치 막스토프에 텔레뷰 쌍안장치를 걸고 다까하시 LE아이피스 12미리와 18미리를 번갈아 가며 사용해 보았는데 "육안 관측의 즐거움"이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할 정도로 매력적인 장비가 쌍안장치였습니다.
이날 오신 분들은(존칭생략) 황형태, 최형주, 이경화, 최승용, 황인준, 문병화, 이건호, 이준희-정향숙 부부, 유성운씨 부부, 김영재씨 부부, 이민정씨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죄송...
전 처가댁에 갔다왔드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