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노인성을 보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어서 노인성을 보기 위해 남해안이나 제주도로 유람을 가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김해천문대가 남해안에 가까이 위치하여 노인성을 볼 수 있는데, 낮은 고도, 남쪽하늘의 광해와 나무로 인해 관측실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고 관측실 바로 옆에 있는 분성산 정상에서 기상조건이 아주 좋은 날 작은 쌍안경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력이 좋으면 맨눈으로도 가능합니다.
사진에서 하늘에 떠 있는 한개의 별이 노인성(카노푸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