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300렌즈를 이용하여 철지나기전에 꼭 찍어보고싶은 화각이었습니다...만..
이미 정말로 거의 철이 지나가 버렸군요. 초저녁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제대로 노출시간을 얻을수가 없네요. 어제도 광덕산 별만세 관측소를
부지런히 달려갔건만 이리저리 세팅하고 구도잡는데에만 너무많은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이래저래 셔터를 누른시간이 거의 10시를 넘겨서였는데
오리온이 12시좀 넘어가니까 사라지네요. 좌절...오늘한번더 도전해보려고
망원경을 노지에 설치한채 그냥 왔는데....날이 흐리네요..또 좌절..
결국 플랫을 찍지못해 있는 그대로 합성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촬영데이터]
-Telescope : canon FD300/F2.8L -> F4 masking
-Guidescope : TeleVue Pronto 480mm/F6.8
-EM-200 Temma2 Jr. / Meade DSI+GPUSB Autoguide
-CANON 400D w/o LPF + LPS-P2 + 고무줄스파이더
-300s*25 / ISO800 /광덕산 별만세 관측소_080227
- 맥심콤바인_DDP_포토샵레벨커브조정
광시야 렌즈의 멋이 한껏 느껴집니다.
이제 오리온을 중심으로한 겨울철 별자리는 9시 이전에 남중하기 때문에 좀 어려운 대상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광덕산관측소는 서쪽으로 일동의 광해가 있기 때문에 더욱 불리한 여건입니다.
올해는 일단 보내주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