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알포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화성면의 변화에 대한 토론중 2001년에 이었던 대 접근때 관측된 화성 전면을 뒤 덮는 화성의 먼지 폭풍이 결과적으로 화성 기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입니다. 약 3주간 지속된 토론에서 잠정적으로 내려진 가설과 향후 방향에 대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단지 참조 상황이며 이런 방향으로 진행이 안될 수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단지 아마튜어적인 관점에서 어떤 부분을 주위 깊게 봐야 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화성 관측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진은 최근 분당 강남 300 번개에서 처음으로 남극관의 검은 부분이 찍힌 이 건호님과 제 사진입니다.
1. 현재의 남극관의 크기가 시뮬레이션과 비교 할 때에도 그렇고 예년의 같은 괘도와 비교할 때 작아 보인다. 이는 왜 일까?
2001년 대접근때 관측이 되었던 먼지 폭풍 후에 화성의 대기에는 부유물질이 많아져서 대기의 기온을 예년보다 높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 이에 따라 남극관의 성장을 방해한 것으로 생성되었을 당시부터 작았던 것으로 사료된다.
2. 예년에 없었던 남극관의 암부는 정체가 무엇일까? (첫번째 그림 참조)
당초에는 드라이 아이스의 산란의 정도에 차이가 생겨서 이기 때문 않을까 하는 이론이 지배적이었으나 현재는 2001년 대 접근 당시 대규모로 발생되었던 먼지 폭풍때 미립자들이 극관 위에 쌓이게 되고 그 위로 화성의 동지를 전 후 드라이 아이스가 위에 결빙이 되었던 것이 화성의 하지로 향하면서 녹아 퇴적층이 드러난 것이다. 예를 들면 혜성의 핵과 유사한 더렵혀진 드라이아이스와 유사한 형태가 된 것이다.
3. 남극관의 지금부터 하지에 걸쳐서의 변화는?
남극관에 보이는 미립자들의 퇴적층이 태양의 빛과 열을 보다 더 많이 흡수하게 됨으로서 지금까지 보다도 더 빨리 남극관의 크기가 축소되어가지 않을까 한다. 1번의 예와도 관련이 있는 예측으로 화성이 하지점을 향함으로 해서 남극관이 축소하는데 예년보다 더 빨리 축소가 되어 갈 것이다. 이에 따라 화성 대기중에 수분이 많이 공급됨에 따라 저 위도 지방에 빙정운도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예상함. 다만 대기의 온도가 상기의 이유로 높아진다면 빙정운이 발생할 확률도 적어지게 되고 현재 관측결과와 같이 빙정운이 적은 것과도 연관이 있다. 지금까지의 예측 결과에 따라 예년의 계산대로라면 11월 말에 남극관이 소멸한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현재로 봐서는 11월 초에 남극관이 소멸할 것으로 예상함. 주목해야 할 점은 화성대기의 이러한 돌발 현상이 화성의 표면이나 전체적인 룰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것이다. 아마튜어에게는 지속적이고 끈질기며 치밀한 관측거리라 할 수 있다.
4. 화성면의 향후 변화는?
남반구가 하지를 지나는 시점인 9월말에서 10월경에 중 규모의 먼지 폭풍이 발생하여 엷은 먼지가 화성 전면을 덮을 가능성이 있으며 약 2주 정도 지속되다가 맑아져 간다. 이는 남극관이 소멸되는 시점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2001년 대접근과 같은 대규모의 기상 변화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