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nearth.gsfc.nasa.gov/eclipse/OH/transit03.html오는 5월 7일 지난 1999년에 이어 수성의 태양면 통과가 일어납니다. 서울에서는 태양면 통과의 시작(contact 1)부터 관측할 수 있지만 빠져나오는 과정은 해가 지므로 관측할 수 없습니다. 시작 시간은 서울에서 오후 2시 11분 46초입니다. 링크를 참조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수성의 전면 통과는 한 세기에 13번 일어나므로 비교적 자주 관측할 수 있는 것에 반해 금성은 약 8년 간격으로 짝을 지어 나타나며 그 주기는 약 120년이라고 합니다. 오는 2004년 6월과 2012년 6월에 금성의 태양면 통과가 있을 예정이고 다음번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2117년 12월입니다. 금성의 경우 시직경이 수성보다는 훨씬 크므로 좀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추어로서는 평생에 놓칠 수 없는 천문현상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지 아마추어들의 관측기록을 A.L.P.O. Mercury/Venus Transit Section에서 받고 있습니다. 도전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군요.
김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