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날씨가 참 삐리리합니다.
오늘(4/18) 새벽에도 날씨가 갤 것 같기는 한데...
영~ 구름 걷히는 속도가 느린겁니다.
새벽까지 기상청사이트 들여다 보다가 두시가 다 되어서 출발!!!
신호위반 대여섯번에,,, 살짝 과속 해서 수피령 도착 3시30분
남쪽하늘은 아직 구름이 남아있었습니다.
전적비 있는 데서 몇 장 찍었습니다.
아래쪽 공터에 손님들이 계셨던 것 같은데...원체 숫기가 없어서리...
제 차 불빛땜에 작품을 망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잠곡저수지까지 가는게 원래목표여서... 서둘러 연장을 접어서 다시 고개 북쪽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저수지 근처에 도착했을때는 박명시간이 지나서 걍 눈팅만 하고 집으로 고고~!
왕복 세시간에 촬영 30분 ㅡ,.ㅡ
4년만에 찍은 수피령 은하수인데... 역시나 남쪽하늘이 좀 밝아진 것 같긴 합니다.
350D + SIGMA 18-50 2.8 @F3.2
ISO800 70초 GP로 가이드
형광등 화벨에 노이즈 리덕션
크롭후 색감,밝기,명암 조절후 리사이즈 입니다.
새벽에 전적비 쪽에 인기척이 있었는데 이권재님이었나 봅니다.
4월17일저녁 위성사진만 믿고 수피령을 향했는데 중간에 비가 내리더군요.
수피령에 도착하니 정말 별이 단 한개도 안보이더군요.
위성사진의 움직임으로 보아 새벽에는 맑아질 것 같이 죽치고 기다리니 새벽 2시쯤 은하수가 보일 정도로 하늘이 좋아졌지만
박명까지 너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새벽에 은하수가 참 좋았는데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