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ridiankorea.com/v1/1110-1210.jpg먼저 이 달을 보기전에 퀴즈하나 내겠습니다.
하루에 한장씩 사진을 한달(31일)간 찍으면 몇장이 사진이 있을까요?
해답은 맨 밑에 있습니다.
자오선 천문대의 성 대환입니다.
아리조나 관측소를 더 잘관리하고 더 나은 천문대 서비스를 위하여 천문대 근처에 있는 도시인 투산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일주일전에는 레몬산 정상에 아이들과 바람을 쐬러가서 한국 천문 연구원 원격조정 1m 망원경을 멀리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사 오면서 남들이 하지 않고 하기 어려운 것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한달 동안매일 저녘 사진을 찍어 보기로 했습니다.
맑은 날이 많아서 일년에 300일정도 이니 우기가 아니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위기가 많았습니다. 구름이 이틀이나 있었는데 하루는 다행이 날이 밤에 개여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믐날은 달을 보기가 어려우나 일식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월령 29일과 1일의 달을 보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운이 좋아야 합니다. 볼 기회가 잘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구름이 끼여 희끄무레한 달을 찍어야 했습니다. 결국 반쪽의 성공입니다.
그러나 한달간 사진을 찍기위해 매일 달을 찾았다는 것, 불가능한 요소를 해결할 대안을 찾았다는 것, 언제인가는 한달간의 달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올것이라는 것 등에 대한 확신으로 마음은 충만함으로 넘칩니다.
사진 즐감하시길... 해답은 링크의 사진을 다운 하시면 압니다.
아참 장비는 Canon 20D + EF 200mm L II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