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다양성 만큼이나 망원경을 고르는 기준도 천차만별일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저는 학창시절을 제외하고, 사회인이 되어 본격적인 안시/사진 관측용 망원경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하이텔의 '별사랑' 이라는 동호회를 알게 되면서 입니다. 지금은 WWW에 밀려서 사라졌지만 (paran.com으로 변했더군요) 14400 bps 모뎀으로 접속하는 파란화면의 텍스트 방식의 통신모임이었습니다. 지금의 인터넷은 느려도 2000000bps 정도이니 그 속도 차이가 얼마인가요 ^^.
거기 들어가서 사진도 보게되고, 고수분들의 관측경험담도 듣고, 망원경의 리뷰도 보게되고... 그러다 슬슬 망원경 구입에 관심을 갖게되어 이리저리 알아보다 4인치 굴절망원경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미국 Tele-Vue의 Genesis-sdf F5.4망원경으로 천문가 조상호님이 사진용으로 잘 사용하시던 모델이었습니다. 가장 잘 쓰이는 망원경이 가장 좋을 것이란 생각이었으며 (그 이후에 AP130, EQ1200, ST10XME등을 살때도 그 기준을 따랐습니다.) 역시 그 망원경은 포터블하고 성능도 뛰어나서 많은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인가요... 하이텔서비스를 중지한다고 하기에 그때 몇번인가를 읽었던 추억이 생각나서 별사랑 동호회의 망원경게시판의 글을 백업해 두었습니다. 그 자료를 첨부 파일로 올려 놓습니다만, 이런경우 저작권이 어떻게 설명될지 모르므로 문제가 되면 삭제를 하겠습니다.
저도 두고두고 읽었던 글이 조상호님의 글이었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그런데 내려받기가 잘 안돼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