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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Sky
2004.05.14 22:10

대전 하늘의 니트(2)

(*.229.237.101) 조회 수 1411 추천 수 11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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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혜성(C/2001 Q4; NEAT)
250mm 굴절망원경 (250FRT, F9, F.L.=2250mm)
ST-8 CCD 카메라
필터 없이 180초 x 2장
2004년 5월 13일 대전시민천문대(대전시 유성구 신성동)

이미지 처리를 하던 중에 혜성 머리의 중심부에 핵으로 추정되는 형상을 찾았습니다. 이 혜성의 핵 자체가 길쭉하게 생겼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에 그렇게 찍힌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능성 1. 촬영 중에 혜성 자체가 흘렀거나(혜성 가이드를 하지 않았으므로),
가능성 2. 이 혜성의 핵 자체가 막대 모양처럼 변형되었거나,
가능성 3. 핵이 약간 찌그러져 있고, 마침 핵이 찌그러진 방향으로 혜성이 흘렀기 때문이다.

다른 분들의 사진에서는 어떻게 나타났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혜성의 머리 부분을 크게 찍으신 분들 안 계십니까?
  • 김영렬 2004.05.15 07:28 (*.58.19.198)
    혜성이 이동한 것입니다. 혜성의 이동이 빨라 10분은 말할필요도 없고, 90초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핵이 보다시피 워낙 밝아 이를 보면서 가이드 할 수 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시로 볼때는 시선방향의 다른 별인줄 착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어보니 이동을 하더군요.
    저는 시간이 나면 일부러 이모습을 올리려고 했는데, 여기에 이미 올려져 있군요
  • 이건호 2004.05.15 08:15 (*.101.108.100)
    계산해 보면 그날 니트는 1분에 10초각 정도를 천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6분동안 찍으셨으니 약 1분각 정도의 움직임이 찍혔을 것이구요.
    길게 찍히는 것을 방지하려면 노출시간을 줄이거나 조금씩 여러장을 찍어 혜성의 코마를 중심으로 합성할수 있습니다.

    자신의 초점길이와 픽셀사이즈를 염두에 두어 적절한 촬영계획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 김동빈 2004.05.15 12:23 (*.229.237.101)
    (1) 두 분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위 사진은 혜성 핵을 중심으로 합성했으니 3분간의 움직임이 찍혔을 것인데, 실제로 찍힌 모양을 보면 3분간 흐른 것 치고는 너무 길게 나왔습니다. 핵 부분을 확대하여 살펴보니 단순히 흘렀다고만 보기에는 불균일한 형상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2) 이 사진 말고도 90초 노출로 찍은 것들도 있는데, 거기서도 핵이 길쭉하게 찍혔더군요. 90초짜리 사진은 구름 때문에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원 이미지 그대로 보관만 되어 있습니다.
    (3) 제가 사용한 망원경은 쇼와사의 250mm 플로라이트 굴절 망원경(250FRT)입니다. 이 망원경으로는 2~3분만 노출을 주어도 별상이 타원형으로 나타납니다. CCD 오토 가이드 기능을 활용하고 싶은데, 이 망원경에 적용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짜야 하는지, 아니면 현재 알려진 프로그램 중에 쇼와 가대를 지원하는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하찮은 정보라도 좋으니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신기진 2004.05.15 22:11 (*.253.82.82)
    보현산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니 이 사진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보현산에서는 핵이 여러조각으로 갈라진것이 아닌가라고 하던데요...
  • 김동빈 2004.05.15 22:55 (*.229.237.101)
    예, 저도 그 사진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진 설명을 다시 읽어 보니 "핵이 몇 개로 나누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적혀 있군요. "핵이 몇 개로 나누어졌다"는 표현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봅니다. 저는 혜성 가이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혜성 핵이 흐른 흔적이 매끈하지 않은 게 좀 이상하지만... 그건 그렇고, 별마로에서는 13일에 혜성이 보였는지요? 대전에서는 한 시간 남짓 구름이 걷혀서 관람 시간 사이의 빈틈을 이용해 몇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수십 명의 관람객들도 주망원경으로 도심 하늘의 혜성을 봤습니다. 그 수십 명 중에 외국인 두 명만이 "환상적이다, 아름답다"는 말을 연발하더군요. 우리 나라 사람들과는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 신기진 2004.05.16 13:55 (*.179.205.210)
    13일 저녁 8시부터 구름이 없어져 촬영을 하긴 했습니다만 300mm 망원렌즈로 촬영했습니다. 고도가 좀더 높아지면 주망원경으로 촬영할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영 도와주지 않네요. ^^ 마지막에 외국인의 반응은 저도 공감합니다. 요즘 대전에서 올라오는 사진에 깊은 관심이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진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동빈 2004.05.18 12:20 (*.229.237.101)
    신기진 선생님,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별마로의 깨끗한 하늘과 천문대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영월 읍내의 정경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영월에서는 밤하늘의 아름다움에 감동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 비슷한 감동을 제게 전해 준 사람들이 있었지요. 바로 앞 글에서 언급한 외국인 말입니다. 두 분 다 나이가 꽤 들어 보였는데, 놀랍게도 그 중 한 분은 쪽지에 ISS 통과 시각과 예상 경로를 미리 적어 오셨습니다. 저는 그들과 함께 목성 근처를 지나가는 ISS를 보았습니다. 시민천문대 관측실에서 ISS를 보려고 시간 맞춰 찾아오는 모습, 그리고 철저한 준비 정신에 감탄했습니다. 목성 근처를 지나가는 ISS의 모습은 제가 봤던 여러 장면 가운데서도 압권이었습니다. 저 또한 영월에서 올라오는 사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천문대 차원의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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