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안산 1대학에서 관측하기가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곧 축제다 뭐다 해서 야간대학 학생들도 분주해질 것이고
늦은밤까지 관측지 옆 운동장에 서치라이트가 낮처럼 밝아질것 같군요.
어제도 서치라이트가 대낮같이 밝았었습니다.
겨우 천정만 살짝열려 두어개 보이는 별, 좋지않은 씽, 주차장의 많은 차들의 진동, 학생들의 소란스러움등...
소쩍새 울음소리와 풀벌레소리.. 밤꽃이나 아카시아 향이 그윽한 그런 별빛쏱아지는 두메가 그립습니다.
딸려온 직각미러 뒤에 빌린 GS옵틱 2배 바로우을 장착하고 몇장 찍었습니다.
씽도 별로이고 투명도도 영 아니었습니다.
간간이 부는 바람이 그것마저도 허락하지 않고,
망원경을 이제 막 설치하였는데 얄미운 대적반은 걸음을 재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