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 중국에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중국 연수 중 중경에서 곤명으로 가는 비행기 창으로 본 금성과 수성의 모습입니다.
비행기 탄 시각으로는 수성을 보기 어려운 시각인데 북경의 표준시를 쓰기 때문에 한 시간 이상 별이 늦게 지는 까닭으로 화려한 저녁놀과 보기 어려운 수성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양자강을 끼고 있는 인구 3000만의 대도시 중경은 1년내내 안개가 심하여 별을 볼 수 있는 날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비행기에서조차도 우연히 이 사진을 찍을 때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 운좋게도 금성과 수성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본 저녁놀의 색은 사진에서보다 훨씬 더 예뻤는데 사진으로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네요...
사진 좌측 상단의 밝은 천체가 금성이고 금성과 저녁놀 사이의 중간에 있는 희미한 천체가 수성입니다.
Canon Eos10d, ISO800, f4.5, 15mm, 0.5초
2007.1.30 중국 곤명(昆明,쿤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