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진첩을 들춰보니
불난 와중에도 남아있는 옛날 사진이 있군요..
그래서 올려봅니다.
첫번째
사진은 고2때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KAAA(한국아마튜어천문협회)에서 수원의 용주사로 정기 관측가서 찍은 사진으로 82년도로 기억합니다.
순서대로
문한규, 문홍규
김상태, 황삐리리씨(박병우식 표현^^;)
박수종, 홍성혁
망원경은 김상태군의 미드8인치하고 현재 X-NOVA와 Old-KAAA에서 활동중인 신정욱님의 일본제 아스트로 76미리 굴절입니다.
그때는 획기적인 모터드라이브 장착 적도의에 가이드경까지.. 둘다 대단한 장비였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85년 KAAA의 헬리혜성 촬영팀때 충남 온양근처의 육종농장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위로부터 장승혁, 문홍규, 황삘리리씨, 지성준, 이혁기, 이경재
김덕현, 공대위군입니다..
망원경은 미드60미리 아크로 굴절과 제것 이었던.. F4.8의 일본 아스트로 광학의 4인치 단촛점 반사 적도의, 그리고 헬리혜성 탐사의 주망원경이었던 입실론160과 EM100양축모터드라이브 적도의입니다. 그 당시에는 꿈의 장비로 장승혁군의 장비였습니다.
사진을 올리면서 생각해보니 그 당시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사진속의 인물들은 지금 OLD-KAAA로 다시 뭉쳤습니다.
동호인의 의미를 넘어선 정말 귀중한 인간관계들입니다.
NADA도 나이들어 만났지만 정말 귀중한 취미로 같이 즐거워하며 같이 늙어가는 그런 인간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