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소수와 화소 면적에 따른 화질 차이(2)
이번에는 쿨픽스5700으로 찍어보았습니다. 구입해서 오늘 아침에 처음 찍어본 겁니다. 촬영 조건은 둘 다 같은 외장플래쉬를 사용하고, 플래쉬를 피사체 전면으로 발광되도록 했습니다.
찍어본 느낌으로는 5700은 5000보다 월등히 화질이 좋군요. 색감도 좋고, 광량에 따라 덜 민감한 것같습니다. 승용씨! 화소수와 면적은 한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소 밀도(단위면적당 화소수)도 한번 살펴보시고 엎그레이드를 하시기 바랍니다.
과거 중앙대 Y군이 쿨픽스5000과 이 플래쉬를 가지고 패션쇼 사진을 찍는다면서 들고 갔는데(이 친구 이야기는 지가 아르바이트 찍사가 되었다는데), 결과물이 영 형편없었습니다. 후라쉬로 찍으니 요 아래 글에 있는 그림과같은 현상이 일어나서 패션 모델들의 옷과 얼굴이 몽조리 타버리게 나왔던 것입니다.
‘야~ 니 이렇게 찍어주고도 돈 받았냐?’
‘그래도 10만원 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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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0이 화질이 좋다고하지만 아직도 S2PRO보다는 자연스런 화질은 아닙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이건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뭐라고 이야기를 못합니다. 저는 화질이 부드러우면서,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나오는 화질이 좋습니다. 선명하고 딱딱한 경조(硬調)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자도 얼굴이 훤하고 자연스런 모습의 여자가 좋습디다. 위의 여자는 강남 룸살롱의 마담인데 집에 와서 하는 일이란 거울 앞에 서서 지 얼굴 쳐다보던지, 아니면 뒤비지 잠이나 자던지, 둘 중의 하나라서 거울앞의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
‘몰래 사진 자꾸 찍으면 이건 심각한 인권침해입니다. 아침에 퇴근하는 여자는 인권도 없나요?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거예요! 그리고 우리도 파업할겁니다. 룸살롱 마담과 매미들의 인권처우 개선을 위해!’
‘니네들 룸살롱이 파업해봐야 국민들은 전혀 걱정이 없단다.’
‘아니지요. 노무현 정부 386세대 참모들은 하나같이 룸살롱을 좋아해요. 우리집 단골들 많아요. 걔들이 한게 뭐 있겠어요? 학창시절에 데모나 하다가, 민주화 운동한답시고 만날 우리 룸살롱에 와서 놀았는데요. 걔들은 국가에 낸 세금도 한푼도 없어요. 갑근세를 냈겠어요? 종합소득세를 냈겠어요? 만날 룸살롱에 돈 쓰는 걸 보면 지가 일해서 번 돈인 것같지는 않고...우리 파업하면 노무현 정부 386애들 갈데가 없어 머리 아파요.’
아침부터 이야기가 와 또 이리로 빠지노?
구럼, 후다닥~~